[월드컵] '신형 엔진' 장착한 무적함대…스페인, 세대교체 대성공

[월드컵] '신형 엔진' 장착한 무적함대…스페인, 세대교체 대성공

링크핫 0 381 -0001.11.30 00:00
가비(왼쪽)와 알레한드로 발데
가비(왼쪽)와 알레한드로 발데

[로이터=연합뉴스]

(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층 젊어진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무시무시한 화력을 과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이 역대 월드컵 한 경기에서 7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불가리아전(6-1 승)을 뛰어넘는 대회 최다 골 차 승리다.

이날 스페인에선 6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는데, 면면을 살펴보면 스페인 축구 팬들은 더 흐뭇할 수밖에 없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선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다니 올모(24·라이프치히)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페란 토레스(22·바르셀로나)가 멀티골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2004년생 가비(18·바르셀로나)까지 후반 골 맛을 봤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26명)에 2000년대생들을 대거 발탁, '젊은 피'를 수혈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토레스(앞)와 가비
토레스(앞)와 가비

[AP=연합뉴스]

2002년생 안수 파티와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도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세르히오 부스케츠(34),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이상 33) 등 베테랑을 선발해 '신구 조화'를 노렸다.

상대인 코스타리카가 E조 최약체로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이날 스페인의 경기력을 살펴보면 세대교체는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가비와 페드리를 선발로 세우면서, 유럽 팀 중에선 1962년 칠레 대회 때의 불가리아 이후 처음으로 10대 2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하지만 나이가 무색하게 가비와 페드리, 토레스 등은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영건들을 앞세운 스페인은 중원을 장악했고, 코스타리카에 슈팅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은 채 슈팅 18개(유효 슛 7)를 퍼부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8세 110일의 가비는 월드컵에 출전한 역대 최연소 스페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후반 29분에는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 3위에 올랐다.

최연소 기록은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17세 239일)가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마누엘 로사스(18세 93일)가 2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196 [월드컵] '무실점 수비' 김민재 "심장 두근거려…처음으로 긴장" 축구 -0001.11.30 366
23195 [월드컵] 뚝심의 벤투 "경기 장악력 만족…손흥민은 시간 더 걸릴 것"(종합) 축구 -0001.11.30 360
23194 [월드컵] 수비수 김영권 "무실점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표" 축구 -0001.11.30 361
23193 [월드컵] BBC 한국전 중계하며 한인타운 '뉴몰든' 소개 축구 -0001.11.30 357
23192 [월드컵] 골대 맞힌 'MVP' 우루과이 발베르데 "한국, 굉장히 잘해"(종합) 축구 -0001.11.30 342
23191 [월드컵] "김민재, 진정한 전사" 나폴리 언론, 부상투혼에 박수 축구 -0001.11.30 370
23190 [월드컵] 일본 언론 "한국, 단단한 수비로 우루과이 득점 봉쇄" 축구 -0001.11.30 370
23189 [월드컵] 골대 맞힌 우루과이 발베르데 "치열했어…한국, 굉장히 잘해" 축구 -0001.11.30 420
23188 [월드컵] 이재성 "비겼다는 안도감보다 못 이긴 아쉬움 더 크다" 축구 -0001.11.30 413
23187 [월드컵] 오른쪽 풀백 주전 꿰찬 김문환 "'원팀'으로 막아냈다" 축구 -0001.11.30 395
23186 이란 유명 축구선수, '반정권 선전' 혐의로 체포 축구 -0001.11.30 398
23185 [월드컵] 벤투 감독 "경기 장악력 만족…선수들 자부심 보여" 축구 -0001.11.30 400
23184 [월드컵] 무실점 김승규 "골대 맞았을 때 속으로 '살았다' 생각해" 축구 -0001.11.30 410
23183 [월드컵] 수원경기장서 5천여명 열띤 응원…"대표팀 최선 다해" 축구 -0001.11.30 421
23182 [월드컵] 벤투 마음 돌린 이강인, 본선 무대 데뷔전에서도 '반짝' 축구 -0001.11.30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