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호날두, 결국 맨유 떠난다

포르투갈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호날두, 결국 맨유 떠난다

링크핫 0 346 -0001.11.30 00:00
호날두와 결별 발표한 맨유
호날두와 결별 발표한 맨유

[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코앞에 두고 결국 팀과 결별했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 8월 맨유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에 다시 떠나게 됐다.

2003∼2009년 맨유에서 뛰며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선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12년 만에 맨유에 전격 복귀했다.

복귀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경기 18골을 비롯해 공식전 38경기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 속에 경기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력질주 하는 호날두
전력질주 하는 호날두

(도하=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전력 질주를 하며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특히 최근엔 영국 방송에서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인터뷰는 결별의 직접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선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거나, 구단에 대해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와도 불화를 겪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 입성한 포르투갈 대표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고, 호날두는 21일 대표팀 훈련장에서 직접 취재진 앞에 나서서 입을 열기도 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호날두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호날두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1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21 [email protected]

그는 "최근과 같은 에피소드 등 논란이 때때로 선수들을 흔들 수는 있지만,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루가 조금 지나 호날두와 맨유는 각자의 길로 갈라섰다.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계속 발전하고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나선다. 이후 29일 우루과이와 맞붙고, 3일 0시엔 한국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003 K리그1 '파워랭킹' 1위 강원FC 김대원, 26일 결혼 축구 -0001.11.30 325
23002 [월드컵] 무지개 복장에 곳곳에서 대치…"FIFA와 카타르, 긴급 논의" 축구 -0001.11.30 320
23001 데이비스 37점 21리바운드에도…NBA 레이커스, 3연승에서 '스톱' 농구&배구 -0001.11.30 289
23000 프로야구 신인 선수, 전원 도핑 음성 판정 야구 -0001.11.30 595
22999 [영상] 마스크 쓴 손흥민 '3번째 질주'…'이제 눈물은 없다' 축구 -0001.11.30 313
22998 [영상] 한국선수 아니라고?…우루과이 훈련장에 '태극전사 더미' 축구 -0001.11.30 349
22997 [월드컵] 빈 살만, 사우디 승리에 가족과 환호…다친 선수엔 개인 제트기 축구 -0001.11.30 274
22996 [월드컵] 프라파르, 92년 역사상 첫 본선 무대 여성 심판(종합) 축구 -0001.11.30 335
22995 작년 개막 후 1승 9패였던 여자농구 BNK, 올해는 6승 1패로 선두 농구&배구 -0001.11.30 301
22994 KBO, 의무위원회 세미나 개최…김현수·고우석 참가 야구 -0001.11.30 549
22993 홍명보 장학재단, 유소년 꿈나눔 축구교실 개최 축구 -0001.11.30 344
22992 [월드컵] '무지개 완장' 못 찬 독일,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 검토 축구 -0001.11.30 359
22991 [월드컵] '유리 천장 깬' 프라파르, 사상 첫 본선 무대 여성 심판 축구 -0001.11.30 332
22990 프로축구 수원FC,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 디자인 공모 축구 -0001.11.30 356
22989 [영상] 첫 경기 앞두고 맨유서 쫓겨난 호날두…포르투갈 전력 차질? 축구 -0001.11.30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