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향한 양의지의 손편지…"집행검 든 순간, 잊지 않겠습니다"

NC 향한 양의지의 손편지…"집행검 든 순간, 잊지 않겠습니다"

링크핫 0 584 -0001.11.30 00:00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집행검을 든 양의지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집행검을 든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 양의지(35)가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손편지'로 작별 인사를 했다.

양의지는 24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NC 팬들을 향한 편지를 올렸다.

2018년 12월 NC와 4년 125억원에 계약하며 '창원 생활'을 시작한 양의지는 지난 22일 두산이 내민 4+2년 최대 152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NC 팬과 구단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지만, 양의지는 직접 펜을 들어 정중하게 인사하기로 했다.

양의지는 "4년 동안 창원에서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다. NC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섰을 때 보내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함성은 잊을 수가 없다"며 "반갑게 맞아주신 창원 팬들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의지가 NC 팬들에게 쓴 손편지
양의지가 NC 팬들에게 쓴 손편지

[양의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NC에서 보낸 4년 동안 양의지는 타율 0.322, 103홈런, 39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투수 리드 부문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NC가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20년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양의지는 김택진 구단주와 집행검을 번쩍 들기도 했다.

양의지는 "2020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집행검을 들었던 기억은 내 야구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라며 "NC에 왔을 때 팬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우승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직원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창원으로 불러주신 김택진 구단주님께도 감사하다"며 "나를 영입해준 전 황순현 대표,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 전한다. 현 이진만 대표, 임선남 단장께는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인권 NC 신임 감독은 양의지가 '스승'이라고 부르는 지도자다.

두산과 NC에서 코치와 선수로 함께 뛰었지만, 강인권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하자마자 양의지가 떠났다.

양의지는 "어릴 때부터 나를 키워주신 강인권 감독님을 모시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며 "NC를 강팀으로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양의지의 손편지
양의지의 손편지

[양의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182 [월드컵] 벤투 마음 돌린 이강인, 본선 무대 데뷔전에서도 '반짝' 축구 -0001.11.30 394
23181 [월드컵] 황의조 "전반 기회, 깔아 차서 득점 노렸지만 아쉽다" 축구 -0001.11.30 412
23180 [월드컵] "오랜만의 단체응원 설레"…대구도 "대~한민국"(종합) 축구 -0001.11.30 409
23179 [월드컵] 포르투갈 호날두, 가나와 첫 경기 선발 출격…5번째 대회 출발 축구 -0001.11.30 385
23178 [월드컵] '마스크 투혼' 손흥민 "남은 2경기, 모든 걸 쏟겠다" 축구 -0001.11.30 402
23177 [월드컵] 벤투호 '욕받이' 소리듣던 정우영·나상호, 우루과이전 대활약 축구 -0001.11.30 413
23176 [월드컵] 우루과이와 비긴 벤투 감독 "좋은 경기 했고, 좋은 결과 얻었다" 축구 -0001.11.30 388
23175 [월드컵] '손흥민 마스크 투혼' 한국, '골대 두 번' 우루과이와 무승부(종합) 축구 -0001.11.30 394
23174 [월드컵] 손흥민의 세 번째 질주 시작…골 없어도 빛난 '마스크 투혼' 축구 -0001.11.30 355
23173 [월드컵] "우리도 마스크 쓰고 응원할게요!"…카타르도 붉게 물들었다(종합) 축구 -0001.11.30 360
23172 [월드컵] 트릭 없이 하던 대로…뚝심의 벤투, 한국 축구 이정표 '빌드업' 축구 -0001.11.30 382
23171 [월드컵] 대전도 응원열기 후끈 삼삼오오 모여 "대한민국" 축구 -0001.11.30 399
23170 [2보] '손흥민 투혼' 한국, '골대 두 번 강타' 우루과이와 첫판 무승부 축구 -0001.11.30 389
23169 [월드컵 전적] 한국 0-0 우루과이 축구 -0001.11.30 377
23168 [1보] '손흥민 마스크 투혼' 한국, 우루과이와 월드컵 첫판 0-0 무승부 축구 -0001.11.30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