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설욕한 틸리카이넨 감독 "선수들 높게 평가"

우리카드에 설욕한 틸리카이넨 감독 "선수들 높게 평가"

링크핫 0 278 -0001.11.30 00:00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심하다…공격 호흡 문제 심각"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 시즌 개막 6연승을 저지한 우리카드에 설욕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19 25-23)으로 압승을 거둔 뒤 "선수들이 오늘 아주 잘해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선수들은 오늘 어떤 게 통하고 어떤 게 안 통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플레이했다"며 "끝까지 공을 살리려고 노력했던 것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대한항공은 공수 양면에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서브 에이스(7-4)와 가로막기 수(11-2)에서 앞서며 우리카드의 공격과 수비를 모두 무력화했다.

우리카드의 공격 효율은 16.88%, 리시브 효율은 22.03%에 그쳤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면서 주전 세터 한선수와 주포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를 빼고 유광우와 임동혁을 투입하는 여유로움도 보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에 문제가 있어서 바꾼 것이 아니다"라며 "교체를 통해 두 명의 세터와 두 명의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세터 황승빈에게 지시하는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세터 황승빈에게 지시하는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패장'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배구 하는 거 보니까 한심하다. 감독의 책임이다"라고 자책했다.

범실 10개와 낮은 공격 성공률(23.08%)을 올린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에 대해선 "의욕이 넘치고 흥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세터 황승빈과의 호흡 문제에 대해선 "세터는 아가메즈가 원하는 토스를 맞춰줘야 하고, 아가메즈는 자신에게 안 맞는 공도 범실 없이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둘 다 안 되고 있다"며 "심각하다"고 혹평했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도 문제다.

신 감독은 "우리에게 온 찬스를 살려내지 못하고 범실로 놓치다 보니까 선수들이 다운됐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848 김단비 전방위 활약…여자농구 선두 우리은행, 2위 BNK 완파 농구&배구 -0001.11.30 282
23847 [여자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001.11.30 288
2384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2-71 KCC 농구&배구 -0001.11.30 261
23845 [여자농구 부산전적] 우리은행 84-69 BNK 농구&배구 -0001.11.30 283
23844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재입성 도전…평의회위원 선거 출마 축구 -0001.11.30 363
23843 [월드컵] 그레이스노트 H조 16강 확률…우루과이 49%·가나 41%·한국 11% 축구 -0001.11.30 350
23842 '트로피 싹쓸이' 이정후 "아버지 트로피 기증…전시할 곳 있어" 야구 -0001.11.30 586
23841 [영상] '남은 아시아의 두 희망'…한·일, 누가 16강 가나? 축구 -0001.11.30 347
23840 [영상] 16년만에 16강 오른 호주 '들썩'…"공휴일 갑시다" 축구 -0001.11.30 362
23839 [영상] 이란이 미국에 진 날 선수는 울고…웃던 친구는 총격에 숨져 축구 -0001.11.30 358
23838 석교상사, 성가복지병원·요셉의원에 후원금 2억2천만원 전달 골프 -0001.11.30 685
23837 삼성 원태인 "상수 형 이적, 실감 나지 않아…많이 슬프다" 야구 -0001.11.30 652
23836 KBO, 보류 제외 선수 발표…SSG 라가레스·두산 스탁 등 57명 야구 -0001.11.30 583
23835 프로야구 삼성, FA 김상수 보상 선수로 kt 외야수 김태훈 지명 야구 -0001.11.30 595
23834 '타격 5관왕' 이정후, 수비도 최고…동료가 뽑은 최고 선수 야구 -0001.11.30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