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PO 2차전 2R 17위…'투어 챔피언십 보인다'

이경훈, PGA 투어 PO 2차전 2R 17위…'투어 챔피언십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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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의 경기 모습.
이경훈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31)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천53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1천50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가 된 이경훈은 공동 17위에 올랐다.

2021-2022시즌 페덱스컵 순위 34위인 이경훈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페덱스컵 순위를 3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경훈은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31위를 기록, 상위 30명이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됐다.

이경훈이 공동 17위 정도로 이번 대회를 마치면 페덱스컵 순위 30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 3번 홀에서 한 타씩 줄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9번과 11번 홀에서 한 타씩 잃고 이븐파로 돌아갔으나 16번 홀(파4) 12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약 1m 옆으로 보내 언더파 점수를 적어냈다.

애덤 스콧(호주)이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7언더파 135타로 1타 차 공동 2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 5명이 6언더파 136타인 공동 6위에 몰려 있어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다.

페덱스컵 순위 11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유력한 임성재(24)는 3언더파 139타, 공동 22위다.

반면 페덱스컵 순위 25위 김주형(20)은 이븐파 142타, 공동 48위에 머물러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김주형이 이 정도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3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김시우(27)는 6오버파 148타로 출전 선수 68명 중 67위다.

페덱스컵 순위 50위권인 김시우 역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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