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년만에 16강' 호주…폭죽 터뜨리며 "공휴일 지정해달라"

[월드컵] '16년만에 16강' 호주…폭죽 터뜨리며 "공휴일 지정해달라"

링크핫 0 401 -0001.11.30 00:00

거리 응원 불허했던 시드니, 16강전은 야외응원 허용

환호하는 호주 축구 팬들
환호하는 호주 축구 팬들

(멜버른 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 앞에 모인 축구 팬들이 호주 월드컵 대표팀의 골에 환호하고 있다. 2022.12.1 [email protected]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가 덴마크를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진출하자 호주 전역에서 축구 팬들이 아침까지 폭죽을 터뜨리는 등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고 호주 ABC, SBS 등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는 이날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덴마크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2008년 독일 대회 이후 처음이다.

두 나라 간 경기는 호주 동부 시간으로 오전 2시에 시작했지만, 호주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광장 앞에는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보며 응원하려는 축구 팬들로 가득 찼다.

경기 결과 호주가 덴마크를 꺾고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수천 명의 팬은 폭죽을 터뜨리고 응원가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일부 팬들은 '공휴일을 달라'는 팻말을 적으며 흔들기도 했다. 호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커루스'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호주의 승리를 축하하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트위터를 공유하며 '공휴일?'이라는 글을 달기도 했다.

호주가 16강전에 진출하면서 팬들은 벌써 다음 경기를 어디에서 볼 것인가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특히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의 축구 팬들은 멜버른처럼 거리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당초 시드니 축구 팬들은 덴마크와의 예선전을 앞두고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한 야외 응원을 원했지만, 시드니시는 주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이를 불허했다. 대신 술집이나 클럽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호주가 16강전에 진출하자 NSW주는 16강전은 야외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호주(SA)주도 축구 팬들이 거리 응원에 나설 수 있도록 애들레이드 오벌 광장에 야외 응원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ABC 방송은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은 호주 시간으로 일요일(4일) 아침 6시에 열리기 때문에 출근이나 수면 부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환호하는 호주 축구 팬들
환호하는 호주 축구 팬들

(멜버른 EPA=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 앞에 모인 축구 팬들이 호주 월드컵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2022.12.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902 [월드컵] 붉은악마, 16강 기원 머플러 오후 4시부터 선착순 무료 증정 축구 -0001.11.30 324
23901 [월드컵] 심야 거리응원에 지하철 2·3·5호선 막차 연장 축구 -0001.11.30 331
23900 [월드컵] 포르투갈전 거리응원에 경찰 1천명 배치 축구 -0001.11.30 335
23899 결국 한국 떠나는 '야생마' 푸이그…키움 "재계약 포기" 야구 -0001.11.30 559
23898 [월드컵] 일본 살려낸 VAR…지금까지 44경기에서 22차례 판정 번복 축구 -0001.11.30 344
23897 [월드컵] 고개 떨군 '녹슨 전차' 독일 선수들…"인생 최악의 날" 축구 -0001.11.30 336
23896 [월드컵] 일본 열도 스페인 꺾고 16강 진출에 '역사적 승리' 열광 축구 -0001.11.30 333
23895 [월드컵] 독일·이탈리아·멕시코 없는 낯선 16강전…'36년 만이네' 축구 -0001.11.30 337
23894 [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날, 배달 주문 최대 37% 늘었다 축구 -0001.11.30 377
23893 [월드컵] 충격받은 독일 뮐러, 국가대표 은퇴 암시 "그동안 행복했다" 축구 -0001.11.30 348
23892 [월드컵] '특급 조커' 도안·미토마, 6분 만에 만든 '칼리파 기적' 2탄(종합) 축구 -0001.11.30 374
23891 [월드컵] '죽음의 조' 1위 차지한 일본 모리야스 "이젠 8강, 그 이상으로" 축구 -0001.11.30 350
23890 [월드컵] 기름칠 한 줄 알았는데…전차군단 독일, 아시아 기적에 또 희생 축구 -0001.11.30 346
23889 [월드컵] 이변 꿈꾸는 벤투호, '부상 악재' 포르투갈 측면 빈틈 노려라 축구 -0001.11.30 332
23888 [월드컵] 일본, 스페인에 2-1 역전승 두 대회 연속 16강…아시아 새 역사(종합) 축구 -0001.11.30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