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년 전 준우승했던 크로아티아, 모로코와 득점 없이 무승부(종합)

[월드컵] 4년 전 준우승했던 크로아티아, 모로코와 득점 없이 무승부(종합)

링크핫 0 326 -0001.11.30 00:00
경합하는 모드리치(오른쪽)
경합하는 모드리치(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가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지루한 공방 속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현역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2선 중앙에 배치하는 4-1-2-3 전술을 활용했다. 모로코 역시 포백으로 맞섰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번번이 모로코 수비에 막혔다.

중원에서 치열한 힘 싸움을 펼치던 크로아티아는 전반 막판 연속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보르나 소사이(슈투트가르트)는 전반 추가 시간에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중앙에서 달려온 니콜라 블라시치(토리노)가 오른발로 방향을 틀어 슈팅했다. 그러나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크로아티아는 이후 모드리치가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박스 아크서클 안에서 잡았고, 왼발로 강하게 찼다. 하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흐름도 비슷했다. 크로아티아는 강한 압박으로 모로코 수비 라인을 두드렸고, 모로코는 꿈쩍하지 않았다.

후반전 중반 이후엔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후반 19분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는 중앙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려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는 하키미의 대포알 슈팅을 펀칭으로 겨우 쳐냈다.

모로코를 첫 승 제물로 꼽은 크로아티아는 후반 25분 9번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대신 마르코 리바야(하이두크 스플리트)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 얻으며 첫 경기를 마쳤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던 모드리치는 이날 그라운드를 밟으며 37세 75일로 드라센 라디치(35세 191일)를 넘어 크로아티아 월드컵 출전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모드리치는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승점 3을 노렸던 1차전에서 1점만 얻은 모드리치는 허탈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090 프로배구 GS칼텍스, 자선 경매 수익금 1천451만원 기부 농구&배구 -0001.11.30 265
23089 '방출대기' 박효준, 새 팀 찾았다…MLB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야구 -0001.11.30 481
23088 [월드컵] 경기소방, 수원월드컵경기장 응원전 안전관리 만전 축구 -0001.11.30 341
23087 [월드컵] 완벽한 손님…일본 팬과 대표팀, 역사적 승리 후 깔끔한 청소(종합) 축구 -0001.11.30 340
23086 [월드컵] 일본 선수단 몸값, 독일의 6분의 1…아르헨은 사우디의 25배 축구 -0001.11.30 313
23085 [월드컵] 의정부종합운동장서도 16강 기원 응원전 축구 -0001.11.30 321
23084 [월드컵] V리그도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월드컵 응원 나서 농구&배구 -0001.11.30 274
23083 세계 1천266위 우즈, 히어로 챌린지 우승하면 1천계단 상승 예상 골프 -0001.11.30 703
23082 강타자 하퍼, 팔꿈치 수술…내년 전반기 지명타자로 복귀 전망 야구 -0001.11.30 451
23081 [월드컵] 독일 꺾은 일본, 4년 전 한국과 판박이…각종 지표 똑같네 축구 -0001.11.30 342
23080 [월드컵] 일본 대표팀 독일전 역전승에 열도 '열광' 축구 -0001.11.30 312
23079 [월드컵] 유럽 장관들, 'FIFA 금지' 무지개완장 차고 FIFA 수장 대면 축구 -0001.11.30 327
23078 [월드컵] 7골 대폭발 스페인, 통산 100골 클럽 가입 '역대 6번째' 축구 -0001.11.30 319
23077 여자 골프 세계 1위 코다의 캐디, LPGA 챔피언과 결혼 골프 -0001.11.30 698
23076 NC 향한 양의지의 손편지…"집행검 든 순간, 잊지 않겠습니다" 야구 -0001.11.30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