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적이 된 동지들…손흥민 vs 벤탕쿠르·김민재 vs 올리베라

[월드컵] 적이 된 동지들…손흥민 vs 벤탕쿠르·김민재 vs 올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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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포르투갈 동료들 상대…'작은' 정우영도 가나 체레와 대결

반갑게 이야기하는 손흥민과 벤탕쿠르
반갑게 이야기하는 손흥민과 벤탕쿠르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로를 '좋은 친구'라고 치켜세우지만, 엿새 뒤면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마주해야 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과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던 벤탕쿠르는 올해 2월 토트넘으로 이적해 손흥민의 절친한 동료가 됐다.

팀에 잘 녹아든 벤탕쿠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9월 레스터시티와 정규리그 경기에선 손흥민의 2022-2023시즌 마수걸이 골을 돕기도 했다.

손흥민과 벤탕쿠르
손흥민과 벤탕쿠르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한 조에 묶인 카타르 월드컵에선 서로를 넘어서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손흥민은 벤탕쿠르에 대해 "워낙 친한 선수다. 대표팀 소집 전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기에 농담으로 '살살하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했다"며 "좋은 친구고, 실력도 말할 것 없이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벤탕쿠르는 최근 스페인 엘 파이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뛸 텐데, 우리는 이미 어딜 건드려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농담과 함께 "그는 내 친구고, 한국은 훌륭하고 역동적인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훌륭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훈련을 통해 대처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8명이 포함된 만큼, 손흥민 외에 다른 선수들도 월드컵에서 소속팀 동료들을 마주한다.

합심해 수비하는 김민재와 올리베라
합심해 수비하는 김민재와 올리베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우루과이전에서 동료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를 만난다.

이미 잘 아는 상대여서 좋은 점도 있다. 김민재는 "같은 조에 있는 만큼 한 명이라도 선수 분석을 더 하는 게 중요하니 내가 동료들에게 (올리베라의) 장단점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속 황희찬은 다음 달 3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날 포르투갈 '정보통'이다.

그와 함께 뛰는 골키퍼 조제 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느스가 포르투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28일 2차전 상대인 가나 미드필더 대니얼코피 체레와 맞붙는다.

체레는 올해 6월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해 정우영과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다.

황희찬과 후벵 네베스
황희찬과 후벵 네베스

[PA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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