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무실점 김승규 "골대 맞았을 때 속으로 '살았다' 생각해"

[월드컵] 무실점 김승규 "골대 맞았을 때 속으로 '살았다' 생각해"

링크핫 0 362 -0001.11.30 00:00
'슈퍼세이브'하는 김승규

(알라이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대한민국의 수문장 김승규가 우루과이 다르윈 누녜스의 골문 앞 돌진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실점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김승규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무실점 선방을 펼쳐 0-0 무승부의 밑바탕이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그가 주전으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에만 나왔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조현우에게 밀려 벤치를 지켰다.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다시 선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2018년 10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했는데 그때 경기 내용이 좋았다"며 "그래서 이 축구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서도 세계적으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루과이 선수들이 이름만 대면 알 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은 안 보이다가도 기회가 오면 나타나서 득점하는 선수들"이라며 "앞에 수비 선수들이 잘 막아줘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승규는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 감독님이 '전반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다"며 "선수들끼리도 '전반에도 좋았지만, 후반에 더 잘해야 이길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우루과이가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린 것에 대해 "속마음으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그는 "오늘 제가 뒤에서 보니 선수들이 정말 투지가 넘쳤고, 서로 경합할 때도 이기려고 더 싸워주는 모습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오늘처럼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것이 저희 무기"라며 "남은 두 경기도 그런 마음을 잊지 않고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250 승일희망재단, 손흥민 등 축구 스타 애장품 기부 경매 행사 축구 -0001.11.30 324
23249 [월드컵] 고개 숙인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불운도 함께한 MSN 트리오 축구 -0001.11.30 326
23248 [월드컵] 북한, 한국-우루과이전 중계 제외…한미일만 쏙 빼 축구 -0001.11.30 352
23247 [월드컵] 중국 매체 "한국 경기초반 모습, 아시아팀 중 최고" 축구 -0001.11.30 343
23246 [월드컵] 후끈 달아오른 응원 열기…유통업계 특수 '톡톡' 축구 -0001.11.30 333
23245 여자농구 삼성생명, 26일 박하나 은퇴식 개최 농구&배구 -0001.11.30 281
23244 LPGA 투어 선수와 캐디 커플…'필드 위 골프와 사랑 또는 전쟁' 골프 -0001.11.30 606
23243 [월드컵] 윌리엄스 형제, 24시간 격차로 스페인·가나 대표로 데뷔전 축구 -0001.11.30 331
23242 [월드컵] 메시의 아르헨, 16강 불씨 살릴까…사우디는 폴란드 꺾으면 16강 축구 -0001.11.30 322
23241 [월드컵] 카나리아색이 극우파 상징?…갈라진 브라질, 때아닌 유니폼 논란 축구 -0001.11.30 310
23240 [월드컵] "응원에는 치킨"…한국 첫경기에 치킨업계 매출 '껑충' 축구 -0001.11.30 312
23239 [영상] 이강인 '어퍼컷' 도발 당했다…'괴물' 김민재 합성사진 화제 축구 -0001.11.30 312
23238 '월드컵 야식' 치킨 배달점 위생 점검…19곳 적발 축구 -0001.11.30 342
23237 목포문화도시센터, 문태고서 26일 드론축구대회 축구 -0001.11.30 372
23236 [월드컵] 네이버 스포츠 "우루과이전 동시접속자 200만 명 넘어" 축구 -0001.11.30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