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김민재 "잘하는 선수들 한 팀에 모여 있으니 한숨만 나왔다"

[월드컵] 김민재 "잘하는 선수들 한 팀에 모여 있으니 한숨만 나왔다"

링크핫 0 408 -0001.11.30 00:00
김민재 맹활약
김민재 맹활약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김민재가 공을 다루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브라질과 실력 차를 받아들이며 다음 월드컵을 기약했다.

한국은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졌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는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 백승호(전북)가 한 골을 만회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김민재는 경기를 마친 뒤 "개인 능력 차이가 솔직히 많이 났다"며 "상대가 세계 1위에 너무 잘하는 팀이어서 패배를 인정해야 하고, 실력이 모자라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 뛰지 못한 김민재는 "통증이 조금 있는 정도"라며 '참고 뛴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이날 브라질을 상대로 4골을 내준 것에 대해 그는 "솔직히 너무 공격적인 팀이라 어려웠다"며 "개인 능력이 뛰어난 잘하는 선수들이 한 팀에 모여 있으니 정말 한숨만 나왔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 골을 넣은 네이마르에 대해서도 "솔직히 100%를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잘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까지 상대한 팀 가운데 가장 잘하는 팀"이라며 "11명이 다 세계적인 선수인데, 이런 스쿼드를 지닌 팀은 이탈리아 리그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물러나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해 "선수들은 다 믿고 있었고, 16강에서 끝나 아쉽지만 그래도 준비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묻자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다"며 "개선할 점을 찾아 앞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하고, 잘한 점은 계속 그 부분을 잘 할 수 있게 하겠다.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4년 뒤 월드컵을 묻는 말에는 "다들 소속팀에서 잘해야 한다"며 "유럽에 좀 많이 나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조규성(전북)에 대해서도 "유럽에 가면 좋은데, 구단 입장도 있으니 어떨지 모르겠다"며 특히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입단설을 두고는 "좋은 팀이고, 저도 그 팀에서 뛰며 배운 것이 많았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378 프로축구 포항, 어린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축구 -0001.11.30 423
24377 [영상] 무적함대 또 승부차기로 침몰…스페인의 잔혹사 축구 -0001.11.30 396
24376 타구에 다친 팬 찾은 이정후 "제일 안전한 자리 준비할게요" 야구 -0001.11.30 622
24375 구글코리아 올해 인기검색어는 기후변화·우영우·초단기 강수 축구 -0001.11.30 416
24374 [월드컵] 프랑스 '최다 득점' 지루 "무서운 음바페…아직도 성장 중" 축구 -0001.11.30 375
24373 [월드컵] 지상파 중계 시청률 MBC 압승…한국경기 4번 모두 1위(종합) 축구 -0001.11.30 399
24372 [월드컵] '12년 만의 16강' 대업 달성한 벤투호, 웃으며 귀국 축구 -0001.11.30 395
24371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 축구협회에 "반성하고 개선해야" 쓴소리 축구 -0001.11.30 390
24370 프로농구 KGC인삼공사, 12월 크리스마스 유니폼 착용 농구&배구 -0001.11.30 272
24369 절정 치닫는 저지 영입전…"샌프란시스코, 3억6천만달러 제시" 야구 -0001.11.30 598
24368 MLB 필라델피아, 폭풍 영입…워커와 4년 7천200만 달러 계약 야구 -0001.11.30 605
24367 뷰캐넌, 삼성 최장수 외국인 선수…피렐라·수아레즈도 재계약 야구 -0001.11.30 727
24366 프로야구 롯데, 두산서 방출된 외야수 안권수 영입 야구 -0001.11.30 616
24365 춘천시, 도심 곳곳에 손흥민·황희찬 기념 현수막 내걸고 '환영' 축구 -0001.11.30 410
24364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직관' 최규 대전서구의원 징계 9일 논의 축구 -0001.11.30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