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잘 막아줘서 고마웠던 가나, 아도 감독 사퇴

[월드컵] 잘 막아줘서 고마웠던 가나, 아도 감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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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감독에게 위로받는 손흥민
가나 감독에게 위로받는 손흥민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2-3으로 경기가 종료되자 손흥민이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위로를 받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이 사퇴했다.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3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번 대회 1승 2패를 기록, 조 4위로 탈락한 아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으려고 했다"며 "설령 우승했더라도 이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태어난 독일계 가나인 아도 감독은 2021년 9월 가나 대표팀 코치에 선임됐고, 올해 2월에 감독이 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에 2-3으로 졌고, 한국을 3-2로 물리친 뒤 이날 우루과이전 결과에 따라 16강에도 오를 수 있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먼저 2-1 한국 승리로 끝난 뒤 많은 한국 팬들은 우루과이-가나전을 지켜보며 가나를 응원했다.

후반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진 가운데 2-0으로 앞서던 우루과이가 한 골을 더 넣으면 16강 진출 티켓이 우루과이로 넘어가기 때문이었다.

결국 가나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한국은 우루과이에 다득점에서 앞선 조 2위가 됐다.

아도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팀과 가나 대표팀 사령탑을 겸직하고 있었으며 가나 감독을 사퇴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나면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감독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아도 감독에 앞서 헤라르도 마르티노(멕시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벨기에)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2회 연속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의 한지 플리크 감독도 자리보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구스타보 알파로(에콰도르) 감독과 존 허드먼(캐나다) 감독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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