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황희찬은 왜 브라톱을 입나요?…'비밀은 옷 속에!'

[월드컵] 황희찬은 왜 브라톱을 입나요?…'비밀은 옷 속에!'

링크핫 0 295 -0001.11.30 00:00

브라톱은 선수들의 퍼포먼스 데이터 수집하는 EPTS 웨어러블 장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중 모두 사용 …K리그에서도 활용

'해냈다, 황희찬!'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후반 추가 시간 한국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시원하게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진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입고 있던 '검은 속옷'의 정체는 무엇일까.

황희찬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1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과적으로 이 천금 같은 득점은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골이었다.

득점 후 황희찬은 곧장 관중석 앞으로 달려가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중 상의 탈의를 하면 옐로카드를 받지만,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유니폼을 벗은 황희찬은 가슴 아래까지만 내려오는 검은 민소매 조끼를 입고 있었다.

경기 이후 온라인에선 이 옷이 화제가 됐다.

"황희찬이 왜 브라톱을 입고 뛰느냐", "스포츠 브래지어인 줄 알았다"며 의아해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착용한 모습이 손흥민(토트넘)이 검은 얼굴 보호대를 쓴 것과 비슷하다는 농담도 나왔다.

황희찬
황희찬 '상의 탈의도 힘드네'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후반 추가 시간 한국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를 내달리며 상의를 벗으려 애를 쓰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인터넷에선 이미 황희찬의 상체에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돼 돌아다닌다.

이 조끼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Electronic Performance-Tracking System)이라는 웨어러블 기기다.

GPS(위성항법시스템) 수신기,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들어있어 경기 중 선수들의 뛴 거리, 최고 속도, 스프린트 횟수와 구간, 커버 영역(히트맵)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코치진은 전술을 짜거나 선수단을 관리하는데 이 데이터를 활용한다.

황희찬뿐 아니라 대표팀 모든 선수가 브라톱 같이 생긴 EPTS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2018년부터 EPTS 장비 착용을 허용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278 [영상] 브라질은 역시 강했다…벤투호 8강행 무산 축구 -0001.11.30 348
24277 [월드컵] 브라질 선수들, 한국전 끝난 뒤 '펠레 쾌유 기원' 축구 -0001.11.30 364
24276 [월드컵] 2연속 조별리그 탈락한 독일…비어호프 단장, 18년 만에 사퇴 축구 -0001.11.30 362
2427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페이크 파울 10건…강유림 등 3명 벌칙금 농구&배구 -0001.11.30 243
24274 KLPGA, 9일 싱가포르에서 2023 시즌 개막 골프 -0001.11.30 683
24273 MLB 필라델피아, 유격수 터너와 '11년 3억달러' 대형 장기계약 야구 -0001.11.30 582
24272 [월드컵] 포르투갈 감독 "한국전 교체될 때 호날두 행동에 심기불편" 축구 -0001.11.30 383
24271 [월드컵] 일본 열도 4번째 8강 진출 실패에 '탄식' 축구 -0001.11.30 363
24270 [월드컵] FIFA, '거친 항의' 우루과이 선수 4명 징계 절차 착수 축구 -0001.11.30 367
24269 [월드컵] 울컥한 황인범 "날 믿어준 벤투 감독께 감사"…악플러에겐 유감(종합) 축구 -0001.11.30 375
24268 디그롬 놓친 메츠, 벌랜더 품었다…'2년 1천120억원 계약' 야구 -0001.11.30 601
24267 [월드컵] 맨유 출신 킨 "댄스 경연 대회냐…브라질 세리머니 무례하다" 축구 -0001.11.30 389
24266 [월드컵] 4년 함께한 벤투 보내는 태극전사 "아쉽지만 감사…응원할 것" 축구 -0001.11.30 393
24265 [월드컵] 16강에서 끝마친 여정…후련함과 아쉬움 교차한 벤투호 축구 -0001.11.30 388
24264 [월드컵] 한국-브라질전, 네이버서 157만명 동시접속 축구 -0001.11.30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