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논란의 일본전 VAR 판정에 일부 팬 조롱…"VAR 또 실패했다"

[월드컵] 논란의 일본전 VAR 판정에 일부 팬 조롱…"VAR 또 실패했다"

링크핫 0 331 -0001.11.30 00:00
일본 미토마 가오루의 논란의 크로스
일본 미토마 가오루의 논란의 크로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논란의 비디오판독(VAR)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부 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VAR이 확실히 또 실패했다'며 육안 관찰, 사진, TV 중계 화면 등을 완전히 뒤엎은 VAR 판독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VAR이 큰 웃음거리가 됐다'는 팬도 있었다.

아웃이냐 인이냐…논란의 일본 크로스
아웃이냐 인이냐…논란의 일본 크로스

[AP=연합뉴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치른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6분 미토마 가오루의 크로스를 받은 다나카 아오의 문전 쇄도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따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뒤에서 보면 아웃같은데…
뒤에서 보면 아웃같은데…

[AFP=연합뉴스]

골문 옆 터치라인에서 올린 미토마의 크로스는 두고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심은 터치 라인을 벗어난 공을 미토마가 올렸다고 깃발을 들었지만, VAR 판독에서 뒤집혔다.

공이 라인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살아 있어서 미토마의 크로스는 적절했다고 봤다.

[그래픽] 2022 카타르 월드컵 라인 인·아웃 판정 기준
[그래픽] 2022 카타르 월드컵 라인 인·아웃 판정 기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그러나 여러 각도에서 찍은 현장 사진과 TV 영상 등을 기초로 축구 종가를 자부하는 영국의 언론과 SNS 이용자들은 VAR 판독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육안상 분명 나간 공으로 보이지만, 더 정확한 기계가 봤을 땐 공의 곡면이 라인에 걸쳤다는 해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데일리 메일과 BBC 방송은 일본의 깜짝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VAR 판독만큼은 '논란이 많다'(controversial)는 표현으로 짚었다.

데일리 메일은 일본의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의 한 격분한 팬이 이 장면을 두고 "몇 ㎜ 차이로 독일이 떨어졌다"고 촌평한 대목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선심이 아웃을 뜻하는 깃발을 들었을 때 이의를 제기하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며 영상을 확인한 심판진이 볼을 아웃이 아닌 인으로 판독한 뚜렷한 증거는 아직 제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광판에 비디오판독(VAR) 중임을 알리는 고지문
전광판에 비디오판독(VAR) 중임을 알리는 고지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VAR은 Video Assistant Referee의 줄임말로 비디오 보조 심판으로 풀이되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도입됐다.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바탕으로 경기 과정을 판독하는 시스템으로, 카메라와 특수 센서 등을 활용해 반자동으로 오프사이드를 잡아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공격수와 수비진이 동일선상에 있었더라도 공격수의 어깨가 수비수보다 앞서 움직였다는 식으로 오프사이드를 적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르헨티나는 VAR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무효 처분받기도 했다.

마치 전자오락 게임처럼 정밀하게 짚어낸 오프사이드 영상에 팬들은 탄성을 자아내지만, 이번처럼 명백한 사이드 아웃으로 보이는 판정이 VAR의 극도로 세밀한 판독으로 뒤집히면 승패와 무관하게 팬들은 첨단 기술과 이를 활용한 심판들을 의심하기도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048 獨도르트문트 축구팀, '진입금지' 하노이 기찻길서 인증샷 논란 축구 -0001.11.30 457
24047 권영세, 자선야구대회서 시타…"탈북청소년의 꿈 응원해달라" 야구 -0001.11.30 542
24046 [영상] 16강 기적 쏜 김영권·황희찬…벤투 '신의 한 수' 통했나 축구 -0001.11.30 430
24045 [영상] 12년 만의 16강 기적 이룬 선수들…제일 의젓한 소감은? 축구 -0001.11.30 364
24044 [영상] 8강 한일전 가나요…계산기 두드리는 일본 언론? 축구 -0001.11.30 355
24043 [월드컵] 대통령까지 "우루과이에 복수" 외친 '한국 16강 도우미' 가나(종합) 축구 -0001.11.30 368
24042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 "흠잡을 데 없는 정신 보여준 한국, 새 역사" 축구 -0001.11.30 420
24041 [월드컵] PGA투어 2승 김주형 "한국 16강 엄청난 동기부여…정말 멋지다" 골프 -0001.11.30 767
24040 [월드컵] 여야 "기적, 선물…자랑스럽다"…한목소리 축하·응원 축구 -0001.11.30 362
24039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이변은 카메룬 승리…조규성 공중볼 경합 1위 축구 -0001.11.30 363
24038 [월드컵] '월클' 손흥민, 매경기 절친과 조우…16강은 히샬리송과 맞대결 축구 -0001.11.30 474
24037 [월드컵] '기적의 16강' 포르투갈전, 네이버서 217만명 동시접속 축구 -0001.11.30 365
24036 [월드컵] '11%' 16강 확률 뚫은 태극전사, 브라질전 '23%'에 도전 축구 -0001.11.30 373
24035 [월드컵] 손흥민, SNS에 기쁨 공유 "여러분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종합) 축구 -0001.11.30 402
24034 에이스 디그롬, MLB 텍사스와 5년 1억8천500만달러 계약 야구 -0001.11.30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