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 1위의 회장직 고사…프로야구 선수협, 선거 방법 등 재논의

득표 1위의 회장직 고사…프로야구 선수협, 선거 방법 등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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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회장 취임을 고사했다.

새로운 회장 선임에 실패한 선수협은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12월 1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거'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선수협 관계자는 29일 "12월 1일에 논의할 여러 안건이 있는데, 회장 선거에 관해서도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협은 최근 비대면으로 선수협 회장 선거를 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 현 회장이 임기 2년을 채워,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선수협은 기존 각 구단 연봉 1∼3위, 총 30명이 아닌 프로야구 전체 연봉 1∼20위로 후보군을 좁혀 선거를 진행했다.

12월 1일 시상식에서 이임식과 취임식을 동시에 여는 게, 선수협의 구상이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최다 득표를 한 선수가 회장직을 고사했다.

애초 연봉 상위 20위 안에 든 후보 한 명이 "내가 최다 득표를 하면 선수협 회장을 맡겠다"고 의사를 표했지만, 표심을 얻지는 못했다.

선수협 관계자는 "(최다 득표한 선수가)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회장으로 일하기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했다"며 "정식 후보였고, 최다 득표도 했지만 해당 선수에게 회장 취임을 강요할 수는 없다. 선수들 사이에서 선수협 회장을 '독이 든 성배'라고 표현하는 상황이고, 실제 선수협 회장은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한다"고 '회장 선거 무효'에 관해 안타까워했다.

각 구단 선수 대표인 선수협 이사들과 선수협 관계자들은 12월 1일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 선정, 선거 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수협 관계자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오래 두는 건, 선수들도 바라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근본적인 문제까지 논의해, 팬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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