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외곽 난조' BNK 제압…2위 탈환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외곽 난조' BNK 제압…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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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3점 15개 던져 하나도 못 넣어…한엄지 19점 15리바운드 분전

키아나 스미스
키아나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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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외곽 난조에 빠진 부산 BNK를 대파하고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삼성생명은 14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74-61로 물리쳤다.

9승 4패가 된 삼성생명은 기존 2위였던 BNK(9승 5패)를 3위로 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1, 2라운드 모두 BNK에 졌던 삼성생명은 3라운드에서는 그간의 패배를 설욕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9연승을 달리며 12승 1패로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가운데 두 팀이 2위 싸움을 펼치는 형국이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한별이 없는 BNK의 골밑을 배혜윤이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11-2로 앞섰다.

김한별은 지난 5일 청주 KB와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후 2경기에서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BNK는 야전사령관 안혜지의 슈팅을 막지 않고, 골밑 돌파 견제하는 수비로 일관한 삼성생명의 전술에 경기 내내 고전했다.

2쿼터 시작 후 5분간 상대 득점을 3점으로 묶은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 김단비의 3점이 터져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렸다.

BNK의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을 투입해 분위기를 뒤집으려 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1분 30초 전 강유림의 스텝백 3점이 터지며 삼성생명이 21점까지 간극을 벌렸다.

후반 시작 후 5분간 5개 3점을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한 BNK는 3쿼터 막판 겨우 점수 차를 18점으로 소폭 줄였으나 쿼터 종료 2분 전 신이슬에게 속공 레이업을 얻어맞고 추격 동력을 잃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스미스가 전반에만 13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일조했다. 후반에는 5분가량만 뛴스미스는 총 17점을 올렸다.

배혜윤도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BNK에서는 한엄지가 19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무엇보다 외곽슛 난조가 극심했다. 팀 전체가 15개 3점을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슈터 이소희도 5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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