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지수 7점 6리바운드…KB, 삼성생명 꺾고 시즌 첫 승

돌아온 박지수 7점 6리바운드…KB, 삼성생명 꺾고 시즌 첫 승

링크핫 0 224 2025.11.20 03: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동료들과 기뻐하는 KB의 박지수(7번)
동료들과 기뻐하는 KB의 박지수(7번)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가 국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첫 경기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는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2-6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여자농구 최고 스타 박지수의 국내 무대 복귀전으로 주목받았다.

박지수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8관왕을 달성한 2023-2024시즌 이후 유럽 선수들과 경쟁을 원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KB 유니폼을 다시 입고 국내 무대에 돌아왔다.

시즌을 준비하며 어깨와 정강이 등 부상을 겪었던 박지수는 이날 17분 13초를 소화하며 7점 6리바운드를 기록,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박지수가 돌아오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B는 이채은(16점)이 4개, 강이슬(12점 8리바운드)이 3개를 터뜨리는 등 외곽포 13방을 원동력 삼아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이채은은 데뷔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종전 10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5에 선정된 키아나 스미스가 은퇴하며 전력이 약화한 삼성생명은 조수아가 14점, 이해란이 13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힘겹게 시즌 첫발을 뗐다.

박지수의 슛
박지수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는 박지수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고도 이채은과 허예은의 외곽포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5분 36초를 남기고 처음 투입된 박지수는 4분 46초 전, 4분 1초 전 골 밑에서 연속 득점을 쌓았고, KB는 15-8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를 24-20으로 근소하게 앞선 KB는 2쿼터에도 3점 슛이 쏙쏙 들어가며 멀찍이 달아났다.

26-20에서 양지수와 강이슬이 3점포 3개를 합작하며 2쿼터 시작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35-20을 만들었고, 3분 21초를 남기고는 강이슬의 한 방이 더 터지며 45-22로 20점 차 넘게 벌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49-26이었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다소 흔들린 KB가 3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쏟아내며 잠시 삼성생명의 추격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했지만, 쿼터 2분 30여 초를 남기고 양지수가 62-39를 만드는 3점 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4쿼터 시작 20여 초 만에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더욱 힘이 빠졌고, KB는 4쿼터 박지수를 아끼면서도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까지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시즌 개막 이후 1경기씩 소화한 가운데 KB와 부산 BNK, 부천 하나은행이 1승을 거뒀다.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 아산 우리은행이 1패씩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205 프로야구 LG, 우승 공약 지킨다…27일 팬들과 BBQ 파티 야구 2025.11.22 186
62204 앤서니 김, 아시안 투어 대회서 64타…14년 만에 개인 최저타 골프 2025.11.22 154
62203 '트레블' 위업 현대캐피탈, 충격의 3연패…'1강 시대' 저무나 농구&배구 2025.11.22 213
62202 박찬호 잡은 두산, 이번 주말 보호선수 명단 전달…KIA의 선택은 야구 2025.11.22 170
62201 '대구의 신' 세징야, 제주와 '멸망전' 나설까…"선수 의지 강해" 축구 2025.11.22 197
62200 어깨 무거워진 농구 대표팀 '새 에이스' 이현중 "자신 있어요" 농구&배구 2025.11.22 239
6219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5일부터 소프트볼 캠프 개최 야구 2025.11.22 179
62198 임성재, 해병대 훈련 수료…"3일 이상 골프채 놓은 적은 처음" 골프 2025.11.22 182
62197 이소미, LPGA 투어 챔피언십 1R 선두…"리디아 고 그립 따라 해" 골프 2025.11.22 158
62196 FA 박해민, 원소속팀 LG와 계약…4년 65억원에 도장 야구 2025.11.22 172
62195 이주승,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우승 골프 2025.11.22 175
62194 농구 i-리그 챔피언십, 29∼30일 인제군서 개최 농구&배구 2025.11.22 232
62193 '김연경 빠진' 흥국생명의 왼쪽 날개 김다은, 주전으로 존재감 농구&배구 2025.11.22 263
62192 '정지석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OK 제압…6연승으로 선두 도약 농구&배구 2025.11.22 191
62191 프로야구 LG 손용준·문정빈, 일본 주니치 2군 캠프서 훈련 야구 2025.11.22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