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어 눈도 못뜬 손흥민…토트넘도, 벤투호도 '초긴장'

얼굴 부어 눈도 못뜬 손흥민…토트넘도, 벤투호도 '초긴장'

링크핫 0 330 -0001.11.30 00:00

마르세유와 UCL 6차전서 안면 부상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 나눈 손흥민(맨 앞줄 오른쪽)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 나눈 손흥민(맨 앞줄 오른쪽)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물론 한국 축구대표팀도 바짝 긴장했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그는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의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의료진과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전반 27분께 그라운드를 벗어나 곧장 터널로 향했다. 전반 29분엔 그를 대신해 이브 비수마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이날 클레망 랑글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으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UCL 16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토트넘 선수들의 사진에는 손흥민의 모습도 있다.

하지만 그의 왼쪽 눈은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부어 있었다.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

[AP=연합뉴스]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내일 손흥민의 상태를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 하지만 그는 라커룸으로 들어간 뒤 조금 나아졌고,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미 히샤슬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부상으로 공격진에서 이탈한 상태다.

콘테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해 왔는데, 여기에 손흥민에게도 문제가 생기면 고민은 더 커진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를 보일 경우 7일 오전에 열리는 리버풀과 정규리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경기를 뛸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뇌진탕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며 결장 가능성을 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최소 6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스텔리니 코치는 "뇌진탕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손흥민은 얼굴을 다쳤고, 눈이 부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532 김성근 전 감독 "타격감 좋아 보이는 타자는 이지영과 김성현" 야구 -0001.11.30 239
열람중 얼굴 부어 눈도 못뜬 손흥민…토트넘도, 벤투호도 '초긴장' 축구 -0001.11.30 331
21530 '안면 부상' 손흥민 29분 만에 교체…토트넘은 UCL 16강 진출(종합) 축구 -0001.11.30 331
21529 귀국한 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 실패…스완슨 수상(종합) 야구 -0001.11.30 239
21528 귀국한 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 실패…스완슨 수상 야구 -0001.11.30 270
21527 김하성의 최대 과제는 타격…개인 코치 초빙해 겨울 특훈 돌입 야구 -0001.11.30 255
21526 MLB 화이트삭스, 차기 감독으로 그리폴 캔자스시티 코치 내정 야구 -0001.11.30 253
21525 손흥민, 볼 경합 중 강한 충돌…부상으로 29분 만에 교체 축구 -0001.11.30 345
21524 '서브요정' 변신한 이다현 "세계선수권대회서 많은 것 느꼈다" 농구&배구 -0001.11.30 234
21523 돌아온 '킹'하성 "WBC 출전할 듯…이정후는 당장 MLB 가도 통해" 야구 -0001.11.30 242
21522 십년감수한 김재웅, 9회말 동점포 맞고도 PS 첫 승리 신고 야구 -0001.11.30 242
21521 키움 홍원기 감독의 '아저씨 야구'…"매 경기 내일은 없다" 야구 -0001.11.30 249
21520 SSG 김강민, 40세 1개월 19일로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야구 -0001.11.30 252
21519 김원형 SSG 감독 "3차전 선발 투수 조정…노경은 볼넷 아쉬워" 야구 -0001.11.30 241
21518 대타 역전포에 결승타까지…키움 전병우 "야구인생 최고의 날"(종합) 야구 -0001.11.30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