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현대건설의 숨은 공신 김연견, 디그 1위에 택배 토스 활약

9연승 현대건설의 숨은 공신 김연견, 디그 1위에 택배 토스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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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구에서 리베로는 궂은일을 도맡는 자리다.

후방에서 수비를 전담하기 때문에 공격 참여가 제한되며 서브와 블로킹은 아예 못한다.

득점을 할 수 없으니 승리의 주역이 되진 못해도 상대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팀이 패배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개막 9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의 숨은 공신도 바로 주전 리베로인 김연견(29)이다.

이번 시즌 9경기 모두 출전해 수비 1위(세트당 9.125개), 디그 1위(세트당 6.219개), 리시브 3위(리시브 효율 51.10%)를 올리고 있는 김연견은 현대건설 수비의 핵심이다.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3-0(25-19 27-25 25-18)으로 완파하는 과정에서도 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디그 15개 중 11개를 성공시켰는데, 그중 동료의 블로킹 도움을 받아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에 대해선 10개 중 7개를 성공했다.

김연견은 경기를 마치고 "연경 언니와 옐레나의 공격이 너무 좋다 보니까 영상을 계속 보면서 대비했다"며 "그러다 보니 (공이 오는) 그 자리에 조금 더 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날 세트도 11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주전 세터 김다인의 짐을 덜어줬다.

특히 2세트 24-24, 김다인의 리시브로 공이 엔드라인 바깥으로 튀어오른 상황에서 김다인이 안정적인 언더토스로 네트 바로 앞까지 전달한 것이 백미였다.

공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머리 위로 절묘하게 떨어졌고, 야스민이 재치 있는 밀어 넣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32득점을 폭발한 야스민도 "오늘 경기에서 김연견이 올려주는 하이볼의 호흡이 되게 좋았다'며 "김연견이 올려주는 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김연견에게 든든한 반려자가 생겼다는 것도 그의 활약 배경 중 하나다. 그는 지난 7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원 투수 서동민(28)과 결혼했다.

김연견은 "확실히 뒤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열심히 힘낼 수 있는 것 같다"며 "같은 운동선수로서 서로 힘내라고 얘기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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