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골드글러브 출신 라가레스, 장타로 SSG 살렸다

MLB 골드글러브 출신 라가레스, 장타로 SSG 살렸다

링크핫 0 282 -0001.11.30 00:00

시즌 중반 합류한 수비형 외인 타자…KS 3차전서 역전 결승 홈런

역전 투런포 날린 라가레스!
역전 투런포 날린 라가레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2루 SSG 라가레스가 2점 홈런을 쳐낸 뒤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전통적으로 거포형 외국인 타자를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홈구장, 인천 SSG랜더스필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2016시즌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뛴 헥터 고메즈는 21개의 홈런을 날렸고, 2017시즌부터 5시즌을 함께한 제이미 로맥은 통산 155개의 아치를 그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SSG는 올해도 거포형 외국인 타자를 골랐다. 신장 196㎝, 몸무게 113㎏의 거구 케빈 크론과 계약하며 홈런 군단의 팀 색깔을 이어갔다.

그러나 크론은 생각처럼 많은 홈런을 치지 못했고, SSG는 시즌 중반 새 외국인 타자를 찾아 나섰다.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방향을 틀었다.

거포 대신 수비력이 좋은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33)를 영입했다.

SSG 라가레스의 역전 투런 홈런!
SSG 라가레스의 역전 투런 홈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2루 상황 SSG 라가레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라가레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뛰던 2014년 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만큼 수비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SSG는 안정적으로 외야 한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라가레스와 도장을 찍었다. 라가레스가 한국 무대를 밟은 배경이다.

'축제로구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2루, SSG 라가레스가 좌월 역전 2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SSG는 라가레스에게 장타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라가레스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한방'을 터뜨렸다.

그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생산했다.

0-1로 패색이 짙던 8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가레스의 이날 홈런은 그동안 SSG를 거쳐 갔던 거포 외국인 타자들의 수많은 홈런보다 값지고 빛났다.

라가레스가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MLB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결승 역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고 KS 3차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742 [여자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001.11.30 209
21741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78-75 하나원큐 농구&배구 -0001.11.30 199
21740 챔피언 대한항공, 한국전력 따돌리고 프로배구 개막 4연승 농구&배구 -0001.11.30 200
21739 SSG 최정, PS 사사구 신기록…장타력만큼 좋은 선구안 야구 -0001.11.30 282
21738 '스펠맨 더블더블' 인삼공사, 가스공사 제압…4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001.11.30 205
21737 [프로농구 수원전적] KCC 88-73 kt 농구&배구 -0001.11.30 199
21736 [프로농구 안양전적] KGC인삼공사 73-72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001.11.30 182
21735 이정은, 토토 저팬 클래식 3R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골프 -0001.11.30 486
21734 제주서 강한 이소미,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3R 상위권 도약 골프 -0001.11.30 467
21733 '키움 임시선발' 이승호 4이닝 1실점…모리만도는 2⅓이닝 6실점 야구 -0001.11.30 292
21732 코리안특급 박찬호 "샌디에이고에 김하성 추천…성공 예상했다" 야구 -0001.11.30 286
21731 돈치치, NBA 개막 8경기 연속 '30득점 이상'…댈러스 3연승 농구&배구 -0001.11.30 216
21730 베이스볼5 대표팀, WBSC 월드컵 출전 위해 멕시코로 출국 야구 -0001.11.30 289
21729 한국, 창의성 부족과 얇은 선수층…월드컵 H조 최하위 전망 축구 -0001.11.30 334
21728 김원형 감독, 베테랑 활약상에 활짝 "김강민, 추신수 고마워" 야구 -0001.11.30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