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은희석 감독 "프로 1경기 부담이 대학 3경기쯤 돼"

삼성 은희석 감독 "프로 1경기 부담이 대학 3경기쯤 돼"

링크핫 0 213 -0001.11.30 00:00

KCC 전창진 감독 "김시래 결장 호재…이원석 밖으로 나오게 할 것"

삼성 은희석 감독
삼성 은희석 감독

[촬영 이의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 1경기에서 느끼는 부담이 대학리그 3경기는 되는 것 같아요."

시즌 초반 순항하는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은희석 감독은 전주 KCC와 홈 경기만 치르면 프로팀 감독으로 처음 정규리그 1라운드를 마치게 된다.

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경기를 앞두고 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프로팀 감독 생활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은 감독은 "한 경기를 앞두고 필요한 준비 과정, 집중력, 부담 등이 대학 경기 세 경기를 치를 때 필요한 수준"이라며 "일단 프로팀을 맡고 나서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고 웃었다.

연세대를 이끌다 올해 4월 삼성의 새 사령탑이 된 은 감독은 성적, 분위기를 모두 반전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은 감독이 비시즌 내내 타 구단보다 고강도 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다듬는 데 집중하자 삼성 선수단을 향해 '드디어 임자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1라운드 8경기에서 4승 4패를 거둔 삼성은 10개 팀 중 최소 실점 3위에 오르며 비시즌 땀방울의 결실을 보고 있다.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삼성 합류 전 은 감독이 지휘하던 연세대는 허훈(상무), 최준용(SK) 등 프로에서도 정상급으로 성장한 선수들이 즐비한 팀으로, 대학 농구 최강으로 군림했다.

최강팀을 지휘하다 지난해 프로농구 '꼴찌팀' 삼성을 맡게 된 은 감독은 "한 경기씩 할 때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른 방법을 지시할걸'하는 생각이 자주 맴돈다"고 말했다.

현재 4승 4패의 5할 승률은 시즌 전 '최약체'로 분류되던 삼성을 떠올리면 선전한 것이다.

그렇지만 은 감독은 "지금 목표는 승률이나 승수가 아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내 목표는 팀의 개혁"이라며 "팀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승수가 쌓이면 그저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가드 김시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은 감독은 이런 악재 속에서 팀이 성장한다고 말했다.

은 감독은 "대학 때 소위 잘한다고 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그런데 정말 그 선수들의 능력이 출중했다면 경기에서 다 이겼어야 했다"며 "결국 그렇게 잘한다는 선수들도 '하나의 팀'이 되지 못하니까 이기기 어려웠다"고 짚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
은희석 삼성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김시래가 뛰지 못하는 지금처럼, 주축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빠질 때 대학 선수들도 '한 팀'이 되더라. 그걸 경험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KCC의 전창진 감독은 "김시래의 결장은 우리 팀에게는 호재"라고 반겼다.

전 감독은 "삼성이 수비에 중점을 두는 팀이고, 체력이 좋은 팀이니 트랜지션 등을 잘 버텨야 한다"고 짚었다.

직전 경기 21리바운드를 잡아낸 삼성의 이원석에 대한 경계심도 보였다.

전 감독은 "이원석이 도움 수비를 깊게 들어오는 편이다. 이승현이 중거리슛을 던지게 해서 그 부분을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817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001.11.30 263
21816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2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0001.11.30 254
21815 [프로배구 전적] 6일 농구&배구 -0001.11.30 309
21814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001.11.30 247
21813 '4쿼터 대역전극' 프로농구 kt, SK 제압…양홍석 결승 3점포(종합) 농구&배구 -0001.11.30 264
21812 [프로농구 고양전적] 캐롯 112-8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01.11.30 299
21811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6-74 SK 농구&배구 -0001.11.30 294
21810 10년전 활약 돌아본 삼성 이호현 "과거는 과거…이제 수비만" 농구&배구 -0001.11.30 261
21809 희소병으로 6㎏ 빠진 박은신 "마음가짐 달라지니 우승" 골프 -0001.11.30 490
21808 강훈련으로 희소병 걸렸던 박은신, KPGA 시즌 2승 달성(종합) 골프 -0001.11.30 501
21807 제주도 2연승 KLPGA 투어 이소미 "저 완도 홍보 대사인데…" 골프 -0001.11.30 563
21806 '물집 상처'에 공 두들기던 안우진…KS 5차전 등판 배경은 야구 -0001.11.30 335
21805 1라운드 '승률 5할↑' 삼성 은희석 감독 "우린 변해야 하는 팀" 농구&배구 -0001.11.30 269
21804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2위 도약 농구&배구 -0001.11.30 264
21803 [KPGA 최종순위] 골프존·도레이 오픈 골프 -0001.11.30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