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전북 타노스 재심 신청 기각…"인종차별 맞다"

프로축구연맹, 전북 타노스 재심 신청 기각…"인종차별 맞다"

링크핫 0 186 2025.12.02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6차 이사회 모습
1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6차 이사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기 중 심판을 향해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대며 항의한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열린 2025년도 제6차 이사회에서 타노스 코치 징계에 대한 전북 구단의 재심 신청을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하고 상벌위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노스 코치는 지난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심을 본 김우성 심판에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행동으로 상벌위에 회부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상벌위에선 타노스 코치에 대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천만원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상벌위는 징계 결정 발표 당시 "타노스 코치의 행위는 그 형태가 이른바 슬랜트 아이(눈 찢기)로 널리 알려진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고, 상대방에게 인종차별로 인한 모욕적 감정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 구단은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댄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의미일 뿐, 인종차별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은 아니라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이사회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이사회는 "징계 대상이 된 행동이 인종차별적 의미로 통용되는 제스처로 보이며, 상벌위의 기존 결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바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진 타노스 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538 '양현준 결승골 관여' 셀틱, 던디에 1-0 승리…정규리그 5연승 축구 2025.12.05 212
62537 박병호 '52번'은 키움 최초 영구결번이 될 수 있을까 야구 2025.12.05 182
62536 '귀화 희망' 레베카, 한국 국가대표 꿈…배구협회는 지원 의향 농구&배구 2025.12.05 197
62535 대한항공, 9연승으로 선두 질주…IBK는 3연승으로 꼴찌 탈출(종합) 농구&배구 2025.12.05 204
62534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에 한화 폰세…'삼성맨' 최형우는 기록상 야구 2025.12.05 182
62533 프로농구 꼴찌 가스공사, 선두 LG 5연승 저지…벨란겔 18점 농구&배구 2025.12.05 198
62532 황선홍 K리그1 대전 감독, 8일 여자농구 하나은행 홈 경기 시투 축구 2025.12.05 218
62531 K리그1 포항, 홈경기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축구 2025.12.05 199
62530 흥국생명, 11연승 노리던 도로공사에 제동…극적인 역전승 농구&배구 2025.12.04 209
62529 골프존,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에 스크린골프 무상 지원 골프 2025.12.04 198
62528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서 코너킥도 VAR 적용 검토 축구 2025.12.04 199
62527 전가람·한지민·서지은, 후원사 LS그룹서 팬 사인회 개최 골프 2025.12.04 184
62526 상수원보호구역서 농약 뿌린 부산CC·동래CC 검찰 송치(종합) 골프 2025.12.04 188
62525 프로야구 한화 하주석, 인기 치어리더 김연정 씨와 6일 결혼 야구 2025.12.04 176
62524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6일 개막…김효주·황유민 출전 골프 2025.12.04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