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재성 "축제 더 즐길 수 있어 기뻐…선수로서 감사한 순간"

[월드컵] 이재성 "축제 더 즐길 수 있어 기뻐…선수로서 감사한 순간"

링크핫 0 314 -0001.11.30 00:00
'알라이얀의 기적'

(알라이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 등 선수들이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알라이얀=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제를 더 즐길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왕성한 활동량으로 벤투호의 전방을 책임진 이재성(30·마인츠)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H조 2위로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이재성은 "이렇게 웃으면서 또 인터뷰를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자신감이 없었다면 절대로 결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얻은 결과"라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면서 감정적으로 울컥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반칙에 넘어진 이재성
포르투갈 반칙에 넘어진 이재성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의 반칙으로 넘어진 이재성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 눈물은 우리가 4년간 준비한 시간이 생각나서다. 그 결과물이 오늘 경기를 통해 나와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남은 시간까지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루과이는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가나를 압박했다.

우루과이가 한 골만 더 넣었다면 벤투호가 다득점에서 밀려 16강이 무산되는 상황이었다.

이재성은 "전반에는 우루과이 경기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다.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하프타임에 2-0으로 앞서고 있어, 우리가 한 골만 넣으면 충분히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이 제일 좋다. 축구선수로서 감사한 순간"이라며 "간절히 원했던 일이 오늘 일어났다는 건 정말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990 [월드컵] 조규성 "상대 선수들과 일부러 티격태격…호날두는 날강두"(종합) 축구 -0001.11.30 276
23989 [월드컵] 일본 언론 "한국, 호날두에 멋진 복수…8강 한일전 가능" 축구 -0001.11.30 307
23988 [월드컵] '기적의 사나이' 김영권 "이번엔 16강…카잔 때보다 더 좋아" 축구 -0001.11.30 320
23987 [월드컵]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결국 득점한 한국, 집중력 좋았다"(종합) 축구 -0001.11.30 293
23986 [월드컵] 알라이얀의 기적…극적 16강행 대한민국 들썩 축구 -0001.11.30 276
23985 [월드컵] 부상 털고 돌아온 '황소' 황희찬, 결승골로 16강 앞장 축구 -0001.11.30 257
23984 [월드컵] BBC "한국 경기 초반 부진 딛고 해피 엔딩"…손흥민 평점 9.15 축구 -0001.11.30 328
23983 [월드컵] 한국·일본·호주…사상 최초로 아시아 3개국 16강 진출 축구 -0001.11.30 267
23982 [월드컵] '16강 골' 황희찬 "몸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준비" 축구 -0001.11.30 295
23981 [월드컵] 벤투 자리 메운 코스타 수석코치 "우린 이길 자격이 있다"(종합) 축구 -0001.11.30 303
23980 [월드컵] 벤투 감독, 외국인 사령탑으로 유일하게 16강 진출 축구 -0001.11.30 273
23979 [월드컵] 손준호 "수비만 하다가도 '한방'으로 승리…이게 축구" 축구 -0001.11.30 298
23978 [월드컵] 황희찬 역전골 소식에…수아레스·우루과이는 탈락의 눈물 축구 -0001.11.30 278
열람중 [월드컵] 이재성 "축제 더 즐길 수 있어 기뻐…선수로서 감사한 순간" 축구 -0001.11.30 315
23976 [월드컵] 골키퍼 김승규 "우루과이 경기 보면서 시간 너무 안 가더라" 축구 -0001.11.30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