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수 무안타' 최주환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욕심 버리겠다"

'8타수 무안타' 최주환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욕심 버리겠다"

링크핫 0 336 -0001.11.30 00:00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 5일 SSG 랜더스가 3-6으로 뒤지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9회 초 2사 만루 상황.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SSG 최주환(34)의 배트는 야속하게도 허공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최주환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S 5차전을 앞두고 "솔직히 욕심을 냈던 것 같다"며 "안타가 안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이번엔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타석에서 했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던 최주환은 가을야구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S 1∼4차전 8타수 무안타다.

정규시즌(타율 0.211)부터 계속된 슬럼프로 휘청일 법도 하지만 이날 만난 최주환은 의연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최주환은 "1∼4차전을 (정규시즌) 4∼7월이었다고 생각하고 오늘부터 8월이라고 긍정적으로 임하려 한다"며 "타석에서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제가 얼마나 욕심을 버리는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듯이 열 번 중 한 번이라도 괜찮으니까 팀에 보탬이 되는 안타가 나오면 충분히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키움 에이스 안우진에 대해선 "사실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쳐야 하지' 정도의 고민까지는 없다"면서 "1개라도 괜찮으니까 욕심을 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두산 베어스에 있던 시절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지만 SK 와이번스(현 SSG)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친 적이 있다.

최주환은 "지키는 입장은 도전하는 입장보다 항상 더 힘든 것 같다"며 "정규시즌 1위 팀이니까 티는 안 나더라도 아무래도 (부담감이) 없잖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862 프로야구 SSG, 김원형 감독 재계약 방침…KS 중 파격 결정 야구 -0001.11.30 307
21861 마지막 테스트 준비하는 엄원상·송민규…"모든 것 다 보여줘야" 축구 -0001.11.30 351
21860 [방송소식] '야신' 김성근, '최강야구' 새 감독으로 낙점 야구 -0001.11.30 345
21859 키움 이정후 "팀에 미안한 마음…오늘을 위해 칼날 숨겼다" 야구 -0001.11.30 364
21858 안우진에 달린 5차전…홍원기 키움 감독 "아무도 장담 못 해" 야구 -0001.11.30 321
2185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PS 9경기 연속 만원관중 야구 -0001.11.30 386
21856 SSG, KS 5차전서 1차전과 같은 타순…6회 이후 타격전 기대 야구 -0001.11.30 323
21855 SSG 잠수함 투수 박종훈 "감독님처럼 저도 '이판사판'으로 던져" 야구 -0001.11.30 301
21854 KS 5차전 당일에 키움 선발 안우진 테러 협박 글…경찰 수사 야구 -0001.11.30 326
열람중 '8타수 무안타' 최주환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욕심 버리겠다" 야구 -0001.11.30 337
21852 K리그1 대구 잔류 이끈 최원권 대행, 정식 감독으로 부임 축구 -0001.11.30 399
21851 안정환·차두리·최원권 등 내년도 P급 지도자 강습회 참가 축구 -0001.11.30 337
21850 청주시 "안전 최우선"…월드컵응원 취소·행사장 집중관리 축구 -0001.11.30 341
21849 'A대표팀 첫 발탁' 배예빈 "양발 킥과 볼 소유, 드리블이 강점" 축구 -0001.11.30 297
21848 NBA 레이커스, 다시 연패의 늪으로…클리블랜드에 14점 차 완패 농구&배구 -0001.11.30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