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에 몰린 홍원기 키움 감독 "마지막이란 단어 쓰지 않겠다"

벼랑에 몰린 홍원기 키움 감독 "마지막이란 단어 쓰지 않겠다"

링크핫 0 323 -0001.11.30 00:00

전날 선발 등판한 안우진, 출장 명단 포함…"상징적인 의미"

선취점 내는 키움
선취점 내는 키움

(인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2,3루 키움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인한 전병우, 이정후를 홍원기 감독이 반기고 있다. 2022.11.7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벼랑 끝에 몰린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원기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뭐라도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타선에 변화를 줬고 (전날 선발 등판한) 안우진을 출장 선수 명단에 넣었다"며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7차전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키움은 전날 열린 KS 5차전 4-2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팀 김강민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해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가 된 키움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KS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전날 패배 충격에도 밝은 표정을 유지하려 애쓰는 눈치였다.

홍 감독은 "어제 숙소에 간 뒤 영화 한 편을 보고 잤다"며 "어제 경기는 다 잊었다"고 말했다.

전날 선발 등판한 안우진을 이날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인지 묻는 말엔 "상징적인 의미로 명단에 넣은 것"이라며 "오늘은 던지지 않지만, 선수들 모두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의미로 해석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안우진은 어제 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며 "내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우진을 투입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관해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홍 감독은 "1년 내내 우리 선수들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불펜 최원태는 전날 9회말 상대 팀 선두 타자 박성한에게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코스의 꽉 찬 공을 던졌고, 주심은 이를 볼로 판단했다.

볼넷을 내준 최원태는 이때부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해 김강민에게 홈런을 내줬다.

홍원기 감독은 당시 별다른 항의를 하진 않았지만,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키움은 임지열(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937 [프로야구 KS 6차전 전적] SSG 4-3 키움 야구 -0001.11.30 380
21936 SSG 한국시리즈 정상 정복…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2보) 야구 -0001.11.30 342
21935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001.11.30 229
21934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건설, 나란히 개막 5연승 고공행진(종합) 농구&배구 -0001.11.30 257
21933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0001.11.30 234
21932 여자배구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개막 5연승…야스민 37점 농구&배구 -0001.11.30 221
21931 SSG, 한국시리즈 정상 정복…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야구 -0001.11.30 319
21930 SSG 첫 우승의 순간…김원형의 마지막 선택은 김광현 야구 -0001.11.30 326
21929 SSG 한국시리즈 정상 정복…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종합2보) 야구 -0001.11.30 308
21928 어린 왕자에서 킹으로…선수·감독으로 친정서 우승 이룬 김원형 야구 -0001.11.30 291
21927 카타르 월드컵대사 독 방송서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 발언 물의 축구 -0001.11.30 281
21926 [부고] 송신영(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코치) 씨 모친상 야구 -0001.11.30 321
21925 '김승규 굳히기' vs '조현우 뒤집기'…벤투호 월드컵 수문장은? 축구 -0001.11.30 280
열람중 벼랑에 몰린 홍원기 키움 감독 "마지막이란 단어 쓰지 않겠다" 야구 -0001.11.30 324
21923 5차전 놓친 최원태 "모두들 미안", 안우진 "원태 형 잘못 아냐" 야구 -0001.11.30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