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두 번째로 통산 투구 2천400이닝을 돌파했다.
양현종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6-1로 앞선 8회에 교체됐다.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경기 전까지 2천395이닝을 던졌고, 이날 7이닝을 추가하면서 2천400이닝을 돌파했다.
KBO리그 최다 이닝 기록은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의 3천3이닝이다.
양현종은 또 통산 탈삼진을 1천995개로 늘려 KBO리그 통산 두 번째 2천 탈삼진 달성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 부문 1위 역시 2천48개를 기록하고 은퇴한 송진우 전 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