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스펠맨 "내 가치,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살아난 스펠맨 "내 가치,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링크핫 0 412 -0001.11.30 00:00

DB전 38득점 13리바운드 맹활약

인삼공사 스펠맨
인삼공사 스펠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나 자신의 가치를 팀원들과 감독님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감을 되찾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마리 스펠맨은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34분 58초를 뛰며 38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92-74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스펠맨은 다소 부진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낳았다.

18일 서울 SK전에서 14득점(12리바운드)을 올린 그는 24일 창원 LG를 상대로는 7점을 넣었다.

이어 27일 고양 캐롯전에서는 10분 48초를 뛰며 3점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은 스펠맨은 이날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LG를 상대로 작성한 자신의 KBL 한 경기 최다 득점(41점)에 단 3점이 모자라는 점수다.

이날 그의 3점 슛 성공률은 70%(10개 중 7개 성공), 야투 성공률은 65%(23개 중 15개 성공)에 달했다.

스펠맨은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동료들의 신뢰를 꼽았다.

그는 "주장인 양희종과 이야기를 나눴다. 양희종과 팀원들이 내게 많은 믿음을 주는데, 그에 대해 경기력으로 증명을 하고 싶었다"며 "내가 왜 필요한 존재인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뛰었다"고 털어놨다.

김상식 인삼공사 감독도 경기 전날 미팅을 통해 스펠맨을 격려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는 혼을 내기보다는 잘해보자고, 많이 도와주겠다고 다독여줬다"고 전하며 "본인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우연인지는 몰라도 오늘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스펠맨도 "감독님과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되고 팀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그 결과가 좋은 경기력으로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직전 캐롯전에서 29분 12초를 뛴 대릴 먼로보다 적은 출전 기회를 얻은 점 또한 자극이 되었을지 모른다.

스펠맨은 "캐롯전에선 먼로가 경기를 더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감독님의 선택은 탁월했다"며 "내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 팀 분위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다음 경기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468 K리그1 국내 선수 '연봉킹'은 김진수…평균 연봉 최고팀은 울산 축구 -0001.11.30 785
25467 캐롯 김승기 감독, '경기 진행 방해 및 항의'로 제재금 150만원 농구&배구 -0001.11.30 402
25466 돈치치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NBA 댈러스 5연승 농구&배구 -0001.11.30 404
25465 파죽지세 흥국생명…여자 배구 선두 현대건설은 '버티기' 농구&배구 -0001.11.30 433
25464 대한골프협회, 2023년 시행 골프 규칙 한글본 발표 골프 -0001.11.30 880
25463 셀틱 오퍼 받은 오현규, 수원에 남나…구단 "전훈 함께할 것" 축구 -0001.11.30 733
25462 폼 찾아가는 손흥민, 1월 1일 EPL서 '새해 축포' 쏠까 축구 -0001.11.30 724
25461 '팀 허웅' vs '팀 이대성'…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완료 농구&배구 -0001.11.30 427
25460 내년 WBC서 한국 야구 우승 배당 16배…미국 3.6배·일본 5.5배 야구 -0001.11.30 814
25459 "축구를 초월한 전설" 펠레 별세에 각국 정상들도 애도 물결 축구 -0001.11.30 788
25458 프로축구 수원의 '푸른 늑대' 양상민 은퇴…2군 코치로 새 출발 축구 -0001.11.30 727
25457 샌디에이고, 김하성 트레이드 하나…프렐러 단장 "타 구단 문의" 야구 -0001.11.30 821
25456 피츠버그 최지만, 모교 인천 동산고에 2천만원 상당 용품 기증 야구 -0001.11.30 823
25455 "마라도나와는 애증 관계"…아르헨 매체, '라이벌' 펠레 조명 축구 -0001.11.30 743
25454 '펠레 별세' 슬픔 잠긴 브라질…"사흘간 애도 기간"(종합) 축구 -0001.11.30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