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현대캐피탈, KB손보 6연패 몰아넣고 3연승 신바람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KB손보 6연패 몰아넣고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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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데뷔전에서도 11연패 수렁

니콜라를 막는 현대캐피탈 전광인·최민호
니콜라를 막는 현대캐피탈 전광인·최민호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제물로 3연승 신바람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1(25-20 25-15 25-27 26-24)로 꺾었다.

승점 3을 보탠 2위 현대캐피탈(승점 21·7승 4패)은 3위 한국전력(승점 17·6승 4패)과 4위 OK금융그룹(승점 16·5승 5패)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가 시작된 것도 지난달 8일 1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이었다.

서브 득점(10-3)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의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블로킹 철벽까지 세웠다. 가로막기 수에서 14-10으로 앞섰다.

특히 1세트 승부처마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빛났다.

18-16에서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는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과의 1대1로 맞대결에서 공격 흐름을 완벽히 예측해 공격을 차단했다.

세트 막판엔 원 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강력한 서브를 날렸고 KB손보 황택의가 밀어 넣기를 시도했으나 전광인이 막으면서 매치 포인트를 쌓았다.

전광인은 곧바로 니콜라의 백어택까지도 쳐내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공격하는 허수봉
공격하는 허수봉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홈 팬들의 환호와 함께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더 올랐다.

2세트 6-6에서 전광인이 백어택과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니콜라의 공은 코트를 벗어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광인은 2세트에서 6득점을 올리면서도 공격 성공률 100.0%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KB손해보험은 서브 감각이 뒤늦게 살아나면서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니콜라가 25-25에서 강력한 대각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쌓았고 신승훈이 서브 에이스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도 내주나 싶었으나 막판 저력을 발휘했다.

24-24에서 오레올의 오픈 득점과 니콜라의 공격 아웃이 교차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오레올(19점), 허수봉(18점), 전광인(17점), 최민호(10점) 등 공격이 골고루 터졌다.

니콜라는 양 팀 최다인 23점을 찍었으나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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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5-11 25-21 22-25 25-20)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승점 18·6승 4패)는 4위 IBK기업은행(승점 13·4승 6패)을 뒤로 하고 3위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개막 연패 불명예 기록을 '11'로 늘린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김형실 전 감독이 개막 10연패에 사의를 표명한 뒤 이경수 감독대행이 분위기 반전을 나섰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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