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군택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준우승하며 올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을 따냈다.
고군택은 26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고군택은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한 기노시타 료스케(일본)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이 2천만엔(약 1억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엔이다.
고군택은 이 대회 상위 3명에게 주는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 18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1999년생 고군택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최근 우승은 올해 4월 KPGA 파운더스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