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상금 전액 기부(종합)

롯데,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상금 전액 기부(종합)

링크핫 0 23 10.31 03:20
홍규빈기자

결승전 4안타 친 김민석은 대회 MVP 수상

MVP에 오른 롯데 김민석
MVP에 오른 롯데 김민석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홍규빈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가 지난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2로 꺾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국내 5개 팀과 해외 4개 팀이 출전한 교육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결승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프로 2년 차 김민석(롯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NC 천재환에게 돌아갔다.

8경기에서 27타수 10안타(2홈런)를 치고 10타점을 수확한 김세훈(NC)은 우수타자상, 4경기에서 2승 1패,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55를 남긴 지윤(독립리그 올스타)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NC, 롯데,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 독립리그 올스타 등 국내 5개 팀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멕시칸리그 연합팀, 중국야구협회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 등 해외 4개 팀이 참가했다.

한편 롯데 구단은 우승 상금과 MVP, 감독상 등 개인 상금 전체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용희 롯데 퓨처스 감독은 "아마야구가 있어야 프로야구가 존재한다. 지역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코치진,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신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부산 아마야구 활성화에 지속해서 힘쓴 롯데 구단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초등, 리틀부 노후 용품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622 고진영,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1R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11.01 18
53621 '외곽 농구 선언' KB, 3점포 7방으로 신한은행 꺾고 2연승 농구&배구 11.01 21
53620 프로야구 롯데, 두산 출신 김상진 투수 코치 영입 야구 11.01 20
53619 [프로배구 전적] 31일 농구&배구 11.01 20
53618 부상 공백 메운 정한용·아레프·조재영…대한항공, 삼성 완파(종합) 농구&배구 11.01 22
53617 프로농구 삼성, 21점 차 리드 못 지키고 개막 6연패 수렁(종합) 농구&배구 11.01 23
53616 UEFA, 2030년까지 여자축구에 1조5천억원 투자 축구 11.01 21
53615 프로야구 두산, 11월 1일부터 이천에서 마무리 훈련 야구 11.01 20
53614 부상 공백 메운 정한용·아레프·조재영…대한항공, 삼성 완파 농구&배구 11.01 23
53613 송민혁, 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첫날 선두…신인왕 도전(종합) 골프 11.01 18
53612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83-80 삼성 농구&배구 11.01 24
53611 '가을여왕'과 '장타여왕'의 반격…김수지·방신실, 1R 공동선두 골프 11.01 19
53610 [프로배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11.01 21
53609 프로농구 KCC, 승부 예측 게임 승부사 온라인과 후원 계약 농구&배구 11.01 22
53608 '가을여왕'과 '장타여왕'의 반격…김수지·방신실, 1R 공동선두(종합) 골프 11.0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