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링크핫 0 219 07.26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홈런 친 박준순
홈런 친 박준순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1회말 2사 두산 박준순이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7.23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주까지 박준순(19·두산 베어스)의 한화 이글스전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이었다.

22∼24일 홈에서 벌인 주중 3연전이 끝난 뒤, 박준순의 한화전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로 치솟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1위 팀 한화와 3연전을 치르는 동안 박준순은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고 장타 4개(홈런 1개, 3루타 2개, 2루타 1개)를 치는 등 타율 0.500(12타수 6안타)의 매서운 타격을 했다.

9위 두산은 9연승을 이어가던 한화와의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잠실 주중 3연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신인 박준순이었다.

제이크 케이브(두산)와 채은성(한화)이 안타 5개를 쳤다.

박준순은 올 시즌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전국고교야구대회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442(113타수 50안타), 5홈런, 33타점, 2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250을 올린 박준순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가장 빠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박준순은 "올해 목표는 1군 진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벌써 그 이상을 해냈다.

4, 5월에 짧게 1군 무대를 경험한 박준순은 6월부터 주전으로 부상했다.

올 시즌 성적은 44경기 타율 0.327(113타수 37안타), 3홈런, 8타점, 4도루, 16득점이다.

전반기를 타율 0.319(94타수 30안타)로 마친 박준순은 후반기에는 타율 0.368(19타수 7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뽐내고 있다.

그는 "'모든 공을 다 칠 수 없으니, 내가 노리는 공은 놓치지 말자'라고 생각한다. 코치님, 선배들의 도움 속에 기술적, 심리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격하는 박준순
타격하는 박준순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두산 박준순이 타격을 하고 있다. 2025.7.23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규정 타석을 채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박준순은 타율 0.300에 욕심을 낸다.

박준순은 "타율 0.300은 상징성이 있는 숫자"라며 "올 시즌에 타율 0.300 이상은 꼭 기록하고 싶다"고 의욕적으로 말했다.

특정 구단에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박준순의 목표 중 하나다.

박준순은 아직 LG 트윈스(3타수 무안타)와 키움 히어로즈(3타수 무안타)를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마침 두산은 25일부터 LG와 홈 3연전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68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7.28 205
58767 BBQ, FC바르셀로나 한국 일정 전용 버스 공개 축구 07.28 194
58766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07.28 217
58765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7.28 251
58764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7.28 195
58763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07.28 202
5876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2 울산 축구 07.28 236
58761 김주형, PGA 3M오픈 유일 생존…안병훈·김시우·임성재 컷 탈락 골프 07.27 270
58760 장유빈, LIV골프 영국 대회 1R 공동 20위 골프 07.27 254
58759 '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축구 07.27 228
58758 EPL '여름 이적 시장' 큰손은 리버풀…'이적료 4천994억원 돌파' 축구 07.27 241
58757 개인 최다 이닝 앞둔 롯데 감보아 "70이닝 더 던져도 끄떡없어" 야구 07.27 244
58756 프로야구 두산 응원하는 '조이네 가족', 27일 LG전 시구 야구 07.27 228
58755 김세영, 이틀 연속 이글…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4위 점프 골프 07.27 262
58754 'MLS 올스타전 불참' 메시, 1경기 출전 금지…"메시 뿔났다" 축구 07.27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