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종주국 핀란드' 출신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의 소원은

'산타 종주국 핀란드' 출신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의 소원은

링크핫 0 429 -0001.11.30 00:00

프로배구 대한항공, 크리스마스 맞아 선수들 산타클로스 변신

산타클로스 유니폼을 입은 남자배구 대한항공 선수들
산타클로스 유니폼을 입은 남자배구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은 '산타클로스 종주국' 타이틀을 지닌 핀란드 출신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우리카드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앞두고 틸리카이넨 감독은 "크리스마스에 집에 마지막으로 있었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쉽지는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2012년부터 고국 핀란드의 팀인 코콜라 타이거스 감독으로 일했던 틸리카이넨 감독은 2016년 독일 리그로 옮기면서 고향을 떠났다.

이후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2017∼2020년)를 거쳐 2021년 대한항공의 조종간을 잡은 그는 벌써 수년째 외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이날 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우리카드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는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코트에서 배구와 함께 성탄절을 보내게 된 틸리카이넨 감독은 "승리를 (굳이)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고 싶지는 않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잘해줄 것"이라며 "경기가 끝난 뒤 진짜 받고 싶은 선물을 말하겠다"며 웃었다.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입은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입은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한항공 선수들은 산타클로스 특별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등장한다.

대신 리베로들은 산타클로스 대신 루돌프 유니폼이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오늘만 입는 특별 유니폼이다. 경기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상의만 관중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 신영철(58)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건 아가메즈의 빠른 복귀다.

허벅지 부상으로 이달 초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던 아가메즈는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다.

신 감독은 "오늘은 원포인트 서브나 블로킹으로만 투입 가능성이 있다"며 "30일 한국전력 전부터 선발로 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가 나오자 신 감독은 웃으며 "감독으로 특별한 거 있겠나. 우리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승리를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283 벤투·손흥민, IFFHS 올해의 최우수 감독·선수 후보로 선정 축구 -0001.11.30 635
25282 황희찬 경쟁자 추가…울버햄프턴, 브라질 공격수 쿠냐 임대 영입 축구 -0001.11.30 704
25281 내년엔 선수 1명…명문 부산 대연초 야구부 해체 위기 야구 -0001.11.30 825
25280 LPGA투어 '최다 88승·17년 연속 우승' 휘트워스, 83세로 타계 골프 -0001.11.30 823
25279 잔소리를 '양력'으로 삼은 대한항공의 8연승 고공비행 농구&배구 -0001.11.30 399
25278 [2023전망] 손흥민·류현진·김주형…스포츠 한류 전도사 '주목하라!' 야구 -0001.11.30 820
25277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001.11.30 386
25276 신한은행, 2차 연장서 KB 잡고 4위 수성…김소니아+이경은 47점 농구&배구 -0001.11.30 381
25275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84-79 KB 농구&배구 -0001.11.30 383
25274 승리에도 웃지 못한 최준용 "최악의 경기…스스로 싸우다 끝나" 농구&배구 -0001.11.30 386
25273 '3연패' 삼성 은희석 감독 "팀 재편해야 할 시점 온 것 같아" 농구&배구 -0001.11.30 372
25272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001.11.30 405
25271 현대건설, 단일시즌 최다 연승 실패…인삼공사 고춧가루에 무릎(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65
25270 프로농구 크리스마스 'S-더비'에 시즌 최다 관중 5천210명 농구&배구 -0001.11.30 373
25269 [프로배구 전적] 25일 농구&배구 -0001.11.30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