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음바페와 정면충돌 앞둔 워커 "죽기살기…레드카펫 안 깐다"

[월드컵] 음바페와 정면충돌 앞둔 워커 "죽기살기…레드카펫 안 깐다"

링크핫 0 380 -0001.11.30 00:00

프로무대 맞대결에서는 워커가 2승 1패로 우위

카일 워커
카일 워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골 넣으라고 레드카펫 깔아 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막아야 하는 잉글랜드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는 결연하다.

잉글랜드는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 16강에서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일군 잉글랜드는, 이번에야말로 56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룰 기회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다음 8강전 상대가 만만치 않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며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꺾어야 한다.

프로 무대 맞대결 장면
프로 무대 맞대결 장면

[EPA=연합뉴스]

게다가 프랑스에는 최고의 골잡이 음바페가 버티고 있다.

음바페는 폴란드와 16강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번 대회 5골을 폭발하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매서운 화력을 뽐내는 음바페는 프랑스 전열의 왼쪽에 주로 배치된다.

잉글랜드의 오른쪽 풀백 워커가 음바페와 '정면충돌'한다.

워커 역시 최고의 풀백을 꼽을 때 늘 첫손에 꼽히는 선수다.

엄청난 활동량과 스피드를 강점 삼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9경기를 소화했다.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겸비한 워커는 EPL 통산 8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거의 매 경기 선발 출전했다.

세네갈전에서 활약하는 워커
세네갈전에서 활약하는 워커

[AFP=연합뉴스]

이번 월드컵에서는 웨일스와 조별리그 3차전부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워커는 프랑스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공격수로서 존경하지만, 경기 날에는 너무 많이 존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프랑스전은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어떤 팀이든 한 명의 선수만으로 플레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한테 골 넣으라고 레드카펫을 깔아 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이 무대는 월드컵이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워커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음바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두 선수가 모두 뛴 가운데 맞대결한 것은 총 3차례다.

이들 3경기에서 맨시티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워커를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훈련하는 워커
훈련하는 워커

[로이터=연합뉴스]

워커는 "맨시티가 PSG를 상대할 때 음바페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음바페는 대단한 무기이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 6일 진행된 프랑스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음바페의 컨디션이 악화했을 가능성을 두고 잉글랜드 팬들은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 센터백 이브라이마 코나테(리버풀)는 "음바페의 몸 상태에 걱정할 게 없다. 음바페는 그저 쉬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코나테는 EPL에서 워커와 여러 차례 맞대결한 바 있다.

코나테는 "워커는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라면서 "워커와 음바페의 전투가 너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545 "축구로 힐링해요"…안산 간호사들로 구성된 축구단 창단 축구 -0001.11.30 386
24544 프로야구 LG, 알몬테 영입 철회…메디컬 테스트 문제 야구 -0001.11.30 581
24543 [월드컵] 메시, 이례적으로 심판 비판…"그런 주심 투입 안돼" 축구 -0001.11.30 358
24542 첨예한 대립·길어지는 재판…투수 이영하의 불투명한 미래 야구 -0001.11.30 565
24541 [월드컵] 용병술 빛났지만…마지막 무대 마친 네덜란드 판할 감독 축구 -0001.11.30 350
24540 [월드컵] 아르헨티나 팬들, 이웃 나라 브라질 탈락에 '경사 났네' 축구 -0001.11.30 345
24539 '김하성 경쟁자' 보하르츠, 입단식에서 "난 유격수가 어울려" 야구 -0001.11.30 553
24538 최강 선발진 구축하는 MLB 메츠, 킨타나와 2년 339억원 계약 야구 -0001.11.30 569
24537 [월드컵] 'K리그 히트작' 오르시치, 크로아티아 4강행에 한몫 축구 -0001.11.30 399
24536 [월드컵] 이변 딛고 4강 오른 아르헨티나…32년 전 마라도나의 한 풀까 축구 -0001.11.30 354
24535 "곧 한국에서 만나요"…피렐라, 삼성 외국인 역대 3번째 GG 수상 야구 -0001.11.30 560
24534 [월드컵] 펠레, 최다골 동률 네이마르 격려 "도전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축구 -0001.11.30 392
24533 김주형, 미국 매체 선정 올해 세계 골프계 뉴스메이커 12위 골프 -0001.11.30 663
24532 [월드컵] 엇갈린 남미 스타들의 희비…네이마르 울 때 메시는 우승에 성큼 축구 -0001.11.30 412
24531 [월드컵] '메시 1골 1도움'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 꺾고 4강 축구 -0001.11.30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