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회 연속 8강서 탈락' 브라질 치치 감독 사임

[월드컵] '2회 연속 8강서 탈락' 브라질 치치 감독 사임

링크핫 0 369 -0001.11.30 00:00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치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8강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치치(61·브라질)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치치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치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된 뒤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벌인 대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앞선 16강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을 4-1로 누르고 가볍게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이날 패배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 도전을 끝냈다.

아울러 영원한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고통스러운 패배이지만 난 평온하다"면서 "한 사이클이 끝났다"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크로아티아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치치 감독은 "나는 이미 1년 반 전에 이야기했다. 결정을 뒤집어 감독으로 머물지 않을 것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를 잘 안다"고 약속을 지킬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브라질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나는 지금 우리가 한 모든 일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탈락한 지금은 내게 그럴 능력은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표팀을 맡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치치 감독의 임기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보장했다.

치치 감독은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지휘하고서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린 브라질 대표팀과 카타르로 향했으나 이번에도 8강에서 멈춰 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560 [월드컵] 8강 탈락 감독 2명 모두 사퇴…32개국 중 7개국 사령탑 물러나 축구 -0001.11.30 330
24559 [영상] 망연자실한 '삼바 축구'…난리 난 크로아티아 축구 -0001.11.30 345
24558 프로농구 kt, LG 꺾고 5연패 '끝'…아노시케 28점 농구&배구 -0001.11.30 252
24557 푹 쉰 허수봉 펄펄…5연승 현대캐피탈, 선두 대한항공 추격 농구&배구 -0001.11.30 267
24556 [프로농구 창원전적] kt 81-69 LG 농구&배구 -0001.11.30 259
24555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88-83 SK 농구&배구 -0001.11.30 242
24554 다른 팀에 '폭탄 돌리기' 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개막 12연패 농구&배구 -0001.11.30 260
24553 NBA 뉴올리언스, 서부 1·2위 맞대결서 피닉스 꺾고 6연승 농구&배구 -0001.11.30 257
24552 프로배구 한선수·야스민, 2라운드 MVP 수상 농구&배구 -0001.11.30 227
24551 [월드컵] 브라질 축구협회 "펠레 A매치 95골인데…" FIFA 기록과 달라 축구 -0001.11.30 396
24550 [월드컵] 방글라데시 팬들의 아르헨티나 사랑…수천 명 거리 응원 축구 -0001.11.30 355
24549 일본야구 무라카미, 야쿠르트와 3년 재계약…2026시즌 MLB 도전 야구 -0001.11.30 572
24548 [영상] "1%의 가능성, 정말 크다고 느꼈습니다"…고마워요, 캡틴 축구 -0001.11.30 396
24547 [월드컵] 아르헨티나-네덜란드전 18장 옐로카드 세례…역대 대회 최다 축구 -0001.11.30 357
24546 [월드컵] 8강전 취재하던 미국 기자, 갑자기 숨져…향년 48세 축구 -0001.11.30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