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승세 GS칼텍스 누르고 개막 12연승…최다 기록 타이

현대건설, 상승세 GS칼텍스 누르고 개막 12연승…최다 기록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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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한국전력에 3-0 낙승…임동혁, 링컨 공백 메우고 '펄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최근 상승세를 탄 GS칼텍스와 풀세트 혈투 끝에 개막 12연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19 23-25 21-25 25-11 15-1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V리그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2021-2022시즌 현대건설이 직접 세웠던 최다 연승 기록(15연승)에도 3승을 남겨뒀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GS칼텍스는 이날 매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현대건설을 막판까지 위협했지만 뒷심이 조금 모자랐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앞세운 화력으로 1세트를 가볍게 이겼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시즌 첫 패배 위기에 내몰렸다.

특히 2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14-21까지 뒤지던 열세에서 최은지(3점)와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한수지(각 2점) 등이 연속 10득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3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내세워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기가 꺾일법한 상황이었음에도 현대건설은 4세트를 더블 스코어의 점수 차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승부처인 5세트는 야스민(5점), 양효진·정지윤(각 4점)의 삼각편대가 폭발했다.

5-3에서 야스민이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GS칼텍스가 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 시도했으나 정지윤이 오픈 공격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GS칼텍스의 추격은 미들 블로커 양효진을 활용해 막았다.

양효진은 10-8에서 연속해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

이날 야스민은 양 팀 최다인 38득점을 올렸다.

후위 공격 9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로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에는 서브 에이스 1개가 부족했다.

공격하는 야스민
공격하는 야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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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25-23 31-29 25-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임동혁이 양 팀 최다인 18득점(공격 성공률 66.67%)으로 펄펄 날며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5득점)의 부진을 메웠다. 또 곽승석(12점), 정지석·김민재(각 10점)가 승리를 도왔다.

서브 에이스를 7개 올린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 공략으로 한국전력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한국전력의 리시브 효율은 18.03%에 그쳤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15점), 서재덕(10점), 박철우(9점)가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6명이 서브 에이스 7개를 합작해, 가장 먼저 팀 역대 통산 서브 성공 2천700개(2천706개)를 달성했다.

대한항공 선수들
대한항공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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