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첼 71득점은 4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 상황 오심 덕이었다

NBA 미첼 71득점은 4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 상황 오심 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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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미첼(45번)
클리블랜드의 미첼(45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en Blaze-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도너번 미첼(27)의 한 경기 71득점은 오심 덕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NBA는 4일(한국시간) 발표한 '2분 보고서'를 통해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 미첼의 자유투 상황에서는 미첼의 레인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불스 경기에 대한 것이다.

이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미첼은 71점을 넣었고, 경기에서도 클리블랜드가 145-134로 이겼다.

그러나 시카고가 130-128로 앞선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 미첼이 자유투 2구를 일부러 놓친 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130-130 동점을 만드는 야투를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에서 13점을 더 넣은 미첼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가 145-134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NBA가 펴낸 4쿼터 종료 2분 이후 리포트에는 "미첼이 자유투 2구를 던지고 공이 링에 닿기 전에 먼저 자유투 라인을 넘어섰기 때문에 공격권이 시카고로 넘어갔어야 한다"는 심판의 오심이 지적됐다.

이 판정대로라면 약 4초 정도를 남기고 2점 앞선 시카고가 공격권을 가져가기 때문에 경기는 그대로 4쿼터에서 시카고의 승리로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

또 미첼의 득점도 71점이 아닌 56점이 됐을 터다.

미첼의 이날 71득점은 르브론 제임스(2017년 11월)와 카이리 어빙(2015년 3월)이 갖고 있던 클리블랜드 소속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57점)을 뛰어넘는 기록이 됐다.

2006년 1월 22일 코비 브라이언트가 LA 레이커스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81점을 넣은 이후 NBA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NBA의 '2분 보고서'는 3점 차 이내로 승부가 갈리거나 연장전을 치른 경기를 대상으로 4쿼터 종료 2분 전부터 주요 판정의 오심 여부를 판단하는 리포트로 팬들에게 공개한다.

NBA 규정에는 자유투를 던진 선수는 공이 링에 닿거나, 링 위쪽으로 수직으로 늘린 실린더 상에 도달하기 전에 자유투 라인을 넘어설 수 없게 돼 있다.

다만 NBA가 2분 보고서를 통해 오심을 인정했더라도 경기 결과나 개인 기록은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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