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시상식 열려…지소연·최유리 등 수상

첫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시상식 열려…지소연·최유리 등 수상

링크핫 0 593 -0001.11.30 00:00

감독상엔 '통합 10연패' 김은숙…"첫 시상식서 첫 감독상 의미 커"

WK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뽑힌 지소연
WK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뽑힌 지소연

[촬영 이의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처음으로 열린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시상식에서 지소연(수원FC위민), 최유리(인천 현대제철) 등 스타 선수들이 올 한 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제1회 현대제철 2022 WK리그 시상식을 열고 득점·도움상을 비롯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 등을 뽑았다.

2014년부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첼시에서 뛰다가 올해 5월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여자축구의 '전설' 지소연은 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WK리그 시상식이 열리기까지 (출범 후) 12년이 넘게 걸렸는데, 역사적인 날에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여자 축구선수들이 더 노력해서 어린 친구들이 축구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공격수상을 받은 최유리
올해의 공격수상을 받은 최유리

[촬영 이의진]

올해의 공격수상에는 득점상을 받은 문미라(수원FC 위민)와 함께 10골을 터뜨린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인천 현대제철)가 뽑혔다.

수비수상은 베테랑 중앙 수비수 황보람(세종스포츠토토)에게 돌아갔다.

올해 35세의 황보람은 출산으로 그라운드를 잠시 떠났다가 2019시즌 복귀해 리그 최고 수비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화천 KSPO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최근 세종스포츠토토로 이적한 황보람은 "(돌아오는데) 아이를 키워야 하는 게 제일 힘든 부분이었다. 남편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다른 선수들도 (출산 후에도)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38세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영예를 안았다.

득점상은 최유리와 같은 10골을 기록했지만 더 적은 경기를 소화한 문미라에게 돌아갔고, 도움상은 코트디부아르 출신 외국인 선수 나히(경주 한국수력원자력·7도움)가 탔다.

WK리그 올해의 수비수 황보람
WK리그 올해의 수비수 황보람

[촬영 이의진]

감독상은 현대제철을 WK리그 통합 10연패로 이끈 '명장' 김은숙 감독이, 신인상은 수원FC 위민의 권희선이 수상했다.

김 감독은 "최초라는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 우리 팀도 최초의 실업팀이고,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리그 시상식에서 또 첫 감독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 자리에 이렇게 오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이 된 건 후배·선수들에게 자리를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한국 축구 각급 대표팀 최초의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 감독에게 돌아갔다.

심판상은 김유정 심판이, 공로상은 대한축구협회 소속이었던 고(故) 박연화 심판이 수상했다.

감독상의 주인공 김은숙 감독
감독상의 주인공 김은숙 감독

[촬영 이의진]

WK리그 시상식의 주인공들
WK리그 시상식의 주인공들

[촬영 이의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323 [스포츠10대뉴스] ⑧울산, 17년 만에 K리그 정상…6연패 좌절 전북은 FA컵 우승 축구 -0001.11.30 635
25322 [스포츠10대뉴스] ②'23골'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축구 -0001.11.30 689
25321 [스포츠10대뉴스] ①'중꺾마' 한국축구, 카타르 월드컵서 12년 만의 16강 진출 축구 -0001.11.30 629
25320 [스포츠10대뉴스] 설문 문항·득표수·참여 언론사 축구 -0001.11.30 644
25319 체육기자가 뽑은 2022년 최고 뉴스는 '대∼한민국! 월드컵 16강' 축구 -0001.11.30 645
25318 '황희찬 60분' 울버햄프턴, 에버턴에 2-1 역전승…최하위 탈출 축구 -0001.11.30 616
25317 [스포츠10대뉴스] ⑦'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화려한 피날레 야구 -0001.11.30 772
25316 [스포츠10대뉴스] ⑥타격 5관왕+MVP로 '이종범 아들' 꼬리표 뗀 이정후 야구 -0001.11.30 821
25315 마스크 쓰고 풀타임 뛴 손흥민, 브렌트퍼드전 6점대 평점 축구 -0001.11.30 618
25314 손흥민, 마스크 쓰고 EPL 복귀전 풀타임…토트넘은 2-2 무승부 축구 -0001.11.30 630
25313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7-0 완파하고 미쓰비시컵 2연승 축구 -0001.11.30 694
25312 '몸살에도' 허웅 23점…프로농구 KCC, LG 6연승 저지 농구&배구 -0001.11.30 368
25311 선두 우리은행, 2위 삼성생명 잡고 13연승…김단비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0001.11.30 377
25310 [여자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001.11.30 382
25309 [여자농구 용인전적] 우리은행 72-60 삼성생명 농구&배구 -0001.11.30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