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과 함께 기쁨 나눈 리디아 고 "결혼 전 마지막 우승"

'예비 신랑'과 함께 기쁨 나눈 리디아 고 "결혼 전 마지막 우승"

링크핫 0 498 -0001.11.30 00:00
함께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왼쪽)와 정준 씨.
함께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왼쪽)와 정준 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번 우승이 결혼 전 마지막 우승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을 사실상 평정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고의 결혼 선물을 받고 활짝 웃었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 우승 상금인 200만 달러(약 26억8천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리디아 고는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정준 씨는 이날 대회장에 직접 나와 리디아 고를 응원했고, 우승의 기쁨도 함께 나눴다.

우승 및 개인 타이틀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
우승 및 개인 타이틀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

[AP=연합뉴스]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최다승 등 주요 부문 1위를 독식한 리디아 고는 "올해는 정말 더 바랄 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한 해였다"고 돌아보며 "결혼 전 마지막 우승이 될 것 같아서 특히 우리 가족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시즌 3승을 거둔 그는 "선수로 뛰면서 올해가 가장 꾸준하고, 일관된 성적을 낸 것 같다"며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 당시에는 안경을 쓰고 있을 때였는데 올해는 사진이 좀 더 잘 나오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며 "비가 오는 날씨여서 더욱 쉽지 않았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는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실수가 나오더라도 다음 홀에서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734 [PGA 최종순위] RSM 클래식 골프 -0001.11.30 493
열람중 '예비 신랑'과 함께 기쁨 나눈 리디아 고 "결혼 전 마지막 우승" 골프 -0001.11.30 499
22732 PGA투어 '최고 선수' 매킬로이, 유럽투어도 '최고 선수' 골프 -0001.11.30 520
22731 시즌 4승 한국 선수들, LPGA 투어 14년 만에 개인 타이틀 '빈손' 골프 -0001.11.30 518
22730 '1타차 톱10 불발' 노승열, RSM 클래식 공동 15위…스벤손 우승 골프 -0001.11.30 493
22729 [Why요?]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은 왜 '붉은 악마'일까? 축구 -0001.11.30 202
22728 [월드컵] 초반부터 '부상 결장' 속출…혹독한 시즌 일정 여파 현실화 축구 -0001.11.30 219
22727 ◇내일의 카타르 월드컵(22일) 축구 -0001.11.30 186
22726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1일) 축구 -0001.11.30 202
22725 [월드컵] 5점 쌓아야 안심…16강 도전 벤투호, 승점 셈법은 축구 -0001.11.30 230
22724 [톡톡 지방자치] 산천어축제 도시 화천군 '파크골프 수도' 부상 골프 -0001.11.30 500
22723 [발언대] "파크골프장, 화천군 사계절 관광지 만드는 첨병" 골프 -0001.11.30 487
22722 음성 골프공 공장 화재…소방관 2명 부상 골프 -0001.11.30 491
22721 리디아 고, LPGA 최종전 우승…올해의 선수·상금·평균타수 1위(종합) 골프 -0001.11.30 496
22720 [LPGA 최종순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골프 -0001.11.30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