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삼성화재, 아가메즈 없는 우리카드에 져 7연패

남자배구 삼성화재, 아가메즈 없는 우리카드에 져 7연패

링크핫 0 304 -0001.11.30 00:00
특별 제작 유니폼 입고 2022년 홈 마지막 경기서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
특별 제작 유니폼 입고 2022년 홈 마지막 경기서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1-3(18-25 18-25 26-24 16-25)으로 패했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지난달 22일 KB손해보험을 3-0으로 물리친 이래 7경기를 내리 졌다. 그 사이 5세트 경기에서 두 번 져 승점 2만 보탰다.

우리카드는 8승 6패, 승점 21을 올려 중간 순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9일 왼쪽 허벅지를 다친 외국인 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약 3주간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그를 대신해 출전한 김지한(22)이 우리카드 승리에 앞장섰다.

아마메즈 대신 출전해 팀 승리에 앞장선 김지한
아마메즈 대신 출전해 팀 승리에 앞장선 김지한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는 올해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이날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 상의 등 쪽에는 선수 이름 대신 '경복궁'(나경복), '서울숲'(황승빈) 등 서울의 명소 지명이 박혔고, 김지한은 '남대문'으로 통했다.

김지한은 1세트에만 8점을 몰아치더니 2세트에서는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00% 공격 성공률로 11점을 쓸어 담고 포효했다.

김지한은 특히 4세트 매치 포인트에서 가로막기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동시에 트리플 크라운(서브·후위 공격·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해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지한은 서브 에이스 4개, 백어택 8개를 터뜨리는 등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퍼부었다.

김지한은 이번 시즌 13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다. 국내 선수로는 팀 선배 나경복(2회)에 이어 두 번째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인 김지한은 올해 8월 리베로 오재성(30)과 함께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했다. 반대급부로 우리카드 세터 하승우(27)와 리베로 장지원(21)이 한국전력으로 옮기는 2:2 트레이드였다.

우리카드 간판 공격수 나경복
우리카드 간판 공격수 나경복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4세트 5-4에서 송희채의 오픈 강타, 세터 황승빈의 블로킹, 김지한의 백어택, 나경복의 오픈 득점에 상대 범실을 묶어 5연속 득점으로 승패를 갈랐다.

3세트부터 살아난 나경복이 17득점, 송희채가 12득점으로 김지한을 거들었다.

삼성화재는 코트를 밟자마자 6점을 수확하며 공격의 혈을 뚫은 류윤식 덕에 3세트를 따냈지만, 전력의 절반인 주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17점에 머문 바람에 4세트 만에 주저앉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980 [월드컵결산] ①모로코 돌풍·아시아 약진…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다 축구 -0001.11.30 617
24979 올해 KLPGA 최고 시청률 대회는?…'대보 하우스디 오픈 0.682%' 골프 -0001.11.30 745
24978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질롱코리아에 격려금 전달 야구 -0001.11.30 697
24977 [프로농구 전망대] 쫓기는 선두 인삼공사…상위권 변동 일어날까 농구&배구 -0001.11.30 307
24976 '메츠와 5년 978억원 계약' 센가, 3년 안에 400이닝 채우면 FA 야구 -0001.11.30 704
24975 [영상] 월드컵 결승전에 젤렌스키 등장할 뻔…FIFA "안돼" 거절한 이유 축구 -0001.11.30 545
24974 [월드컵] "장하다, 내 아들"…메시 어머니, 경기장 뛰어들어 포옹 축구 -0001.11.30 566
24973 대중 앞에 아들 선보인 소렌스탐 "너무 빠른 성공은 원치 않아" 골프 -0001.11.30 712
24972 박항서 베트남 감독의 '라스트 댄스'…AFF 챔피언십 20일 개막 축구 -0001.11.30 538
24971 [월드컵] "역대 최고" "심장마비 올뻔"…지구촌, 월드컵 결승전에 '찬사' 축구 -0001.11.30 621
24970 [월드컵] '첫 우승' 메시 "챔피언으로 더 뛰고 싶다…대표팀 은퇴 안 해"(종합) 축구 -0001.11.30 622
24969 [월드컵] 머스크 옆 트럼프 맏사위…결승전 나란히 관람 축구 -0001.11.30 617
24968 MLB 베테랑 브랜틀리, 휴스턴 잔류…1년 1천200만달러 계약 야구 -0001.11.30 685
24967 MLB 피츠버그, 코너 조 영입…최지만 경쟁자 추가 야구 -0001.11.30 703
24966 [월드컵] 아르헨 우승상금 549억원 '역대 최다'…준우승 프랑스는 392억원 축구 -0001.11.30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