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자원인 이준호(21)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 유스팀인 영생고 출신의 이준호는 2020년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득점상을 받았던 공격수로 중앙대를 거쳐 2022년 전북에 우선 지명으로 합류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 전북 B팀 소속으로 K4리그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고, 2022년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2023년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됐던 이준호는 그해 7월 전북으로 복귀해 K리그1 8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 무대에서 통산 21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작성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개성고의 공격수 유승주(17)와 준프로 계약도 마쳤다.
유승주는 지난 6월에 열린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유승주는 "프로팀 형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상상만 했던 준프로라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열심히 해서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서 꼭 뛰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