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나상호 뛴 마치다, 창단 첫 일왕배 우승…고베 3-1 완파

오세훈·나상호 뛴 마치다, 창단 첫 일왕배 우승…고베 3-1 완파

링크핫 0 166 2025.11.23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일왕배 우승 소식을 전한 마치다.
일왕배 우승 소식을 전한 마치다.

[마치다 구단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자원인 오세훈과 나상호가 뛰는 일본 프로축구 마치다 젤비아가 창단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치다는 22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일왕배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비셀 고베를 3-1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05회째를 맞은 일왕배에서 마치다가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결승에 진출한 것조차도 처음이다.

전반 6분 만에 수비수 나카야마 유타의 크로스를 후지오 쇼타가 머리로 받아 넣어 기선을 제압한 마치다는 전반 32분 소마 유키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 11분 후지오가 다시 골 맛을 봐 승부를 더 기울인 마치다는 6분 뒤 미야시로 다이세이에게 만회 골을 내줬으나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오세훈과 나상호는 나란히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후반 20분 후지오, 미첼 듀크와 각각 교체로 투입돼 우승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 했다.

오세훈은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 6일 열린 FC도쿄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마치다가 연장 승부 끝에 2-0으로 이기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창단 후 처음 일왕배 우승을 차지한 마치다.
창단 후 처음 일왕배 우승을 차지한 마치다.

[마치다 구단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989년 창단한 마치다는 도쿄의 사회인축구 리그에서 시작해 일본 축구 시스템의 4부 리그 격인 일본풋볼리그(JFL)에 이어 J3리그(3부), J2리그(2부)를 거쳐 마침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J3리그가 창설된 2014년 이후, J3를 경험한 팀이 일왕배에서 우승한 것은 마치다가 처음이다.

2012년 J2리그 진출로 프로 무대에 올랐으나 한 시즌 만에 JFL로 강등됐던 마치다는 2014년 J3에 참가하고 2016년 J2로 복귀했다.

마치다는 2018년에 일본 최대 온라인 광고 대행사인 사이버에이전트가 구단을 인수한 뒤 급성장을 이뤘다.

2023년 J2리그 우승으로 창단 후 처음 1부로 승격해 지난해 J1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도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310 '슈퍼스타' 오타니, SNS서 2026 WBC 출전 약속…일본 야구 환호 야구 2025.11.26 147
62309 축구 대표팀 복귀 노리는 오세훈 "침체기 또한 배우는 경험" 축구 2025.11.26 162
62308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전북-광주전 티켓, 26일부터 예매 축구 2025.11.26 176
62307 '야구여왕' 감독 추신수 "여자야구에 좀 더 관심 가져주길" 야구 2025.11.26 165
62306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5.11.26 251
62305 '1골 1도움' 김천 박태준, K리그1 37라운드 MVP 축구 2025.11.26 156
62304 SPOTV, LPGA 한국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 선정…내년부터 생중계 골프 2025.11.26 165
62303 심창민, LG 1군 경기서 한 번도 못 던지고 방출 야구 2025.11.26 156
62302 김세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로 한 계단 상승 골프 2025.11.26 164
62301 'ACLE 2연패' 강원 정경호 "16강 충분히 가능…기죽지 않기를" 축구 2025.11.26 169
62300 FA 시장 '큰손' kt, FA 외야수 최원준과 4년 48억원 계약 야구 2025.11.26 152
62299 강원, 오세훈·나상호 활약한 일본 마치다에 '무릎'…ACLE 2연패 축구 2025.11.26 166
62298 [AFC축구 전적] 서울 3-1 상하이 선화 축구 2025.11.26 169
62297 [AFC축구 전적] 마치다 3-1 강원 축구 2025.11.26 161
62296 타격왕 양의지 "두산 주장 1년 더…박찬호·이용찬과 우승 도전" 야구 2025.11.26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