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비디오 판독 오류 곧바로 정정'으로 기준 손질

배구연맹, '비디오 판독 오류 곧바로 정정'으로 기준 손질

링크핫 0 417 -0001.11.30 00:00
프로배구 공인구
프로배구 공인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근 프로배구에서 비디오 판독 논란이 잇따르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판독 후에도 잘못된 판정을 정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손질했다.

연맹은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비디오 판독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경기운영실장과 심판실장에게 교육·관리의 책임을 물어 엄중히 경고했다고 11일 알렸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활용해 비디오 판독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결과 발표 직후 경기위원 또는 심판위원이 명확한 오류를 발견하면 즉시 이미 제공된 화면에 한정해 재확인을 거쳐 이를 정정하도록 가이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비디오 판독으로 팬들에게 혼란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확한 판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기·심판위원을 철저히 교육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박찬웅의 명백한 네트 터치를 부심·경기위원·심판위원으로 이뤄진 비디오 판독단이 오독해 물의를 빚었다.

7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의 포 히트 여부를 가려달라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요청에 경기위원이 여러 화면을 참고하지 않고 하나의 화면만 보고 성급하게 비디오 판독 결과를 발표했다가 곧바로 이를 뒤집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최 감독은 각 팀에 알리지도 않고 비디오 판독의 재판독 규정을 실행해 판정을 뒤집은 연맹의 오락가락한 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연맹이 뒤늦게 비디오 판독의 오류를 곧바로 정정하도록 기준을 다시 정했지만, 뿔난 감독과 팬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려면 더욱 신중하고 일관성 있게 규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153 일본 투수 사사키 "2009 WBC 한일전 보며 동경…기뻐했던 기억" 야구 -0001.11.30 788
26152 WBC 한국 1차전 상대 호주, 일본 미야자키서 평가전 야구 -0001.11.30 702
26151 김하성도 추천한 '한화 외인' 오그레디 "꼴찌 예상 뒤집겠다" 야구 -0001.11.30 710
26150 'PGA투어 전념' 최경주, 새해 첫 경기 1라운드에서 4언더파(종합2보) 골프 -0001.11.30 796
26149 프로야구 SSG, 창단 후 첫 신년 워크숍…"2023시즌 도약 기대" 야구 -0001.11.30 680
26148 '신태용 아들' 신재원, 아버지 활약했던 성남FC 품으로 축구 -0001.11.30 622
26147 MLB, 마이너 트리플A 30개 구장에 자동볼판정 시스템 구축 야구 -0001.11.30 719
26146 그리스서 자리 못 잡은 황의조, 한·미·일서 새 팀 찾을까 축구 -0001.11.30 630
26145 폭행 논란 바워, 다저스에서 완전 퇴출…마이너 계약도 무산 야구 -0001.11.30 712
26144 MLB 스프링캠프 소집일 발표…WBC 해외파 언제 합류할까(종합) 야구 -0001.11.30 704
26143 K리그1 울산 주장에 정승현…'젊은 리더십으로' 축구 -0001.11.30 617
26142 K리그1 수원,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바사니 1년 임대 영입 축구 -0001.11.30 626
26141 배지환, MLB닷컴 선정 '스피드 유망주'…"상위 10% 주력" 야구 -0001.11.30 692
26140 '홍현석 73분' 헨트, 벨기에컵 8강 탈락…생질루아즈에 0-4 완패 축구 -0001.11.30 597
26139 K리그1, 2월 25일 개막…울산-전북 '현대가 더비'로 시작 축구 -0001.11.30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