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FC 초대 감독 누스 "포옛은 친구…단 컵대회서 만나면 적"

파주FC 초대 감독 누스 "포옛은 친구…단 컵대회서 만나면 적"

링크핫 0 154 2025.11.25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전북 포옛 감독과 브라이턴·그리스 대표팀서 함께한 인연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 FC 초대 감독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 FC 초대 감독

[촬영=안홍석]

(파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2(2부)에 참가하는 시민구단 파주 프런티어 FC의 제라드 누스(40) 감독이 오래 알고 지내온 K리그1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을 향해 때 이른 도발을 감행했다.

누스 감독은 24일 구단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를 마친 뒤 취임 기자회견을 했다.

스페인 출신의 누스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적잖다.

막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2010∼2011년께 전남 드래곤즈에서 피지컬 코치로 일했다.

이후 브라이턴(잉글랜드), 멜버른 허트(호주), 그리스 대표팀, 알가라파(카타르) 등을 거쳐 이번에 파주에서 사령탑에 올랐다.

누스 감독은 브라이턴, 그리스 대표팀에서는 포옛 감독 사단의 일원이었다.

그 뒤에도 포옛 감독과 인간적 교류를 해왔다.

이번에 파주행을 결심하던 무렵에도 매일 같이 포옛 감독과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누스 감독은 "포옛 감독님과는 좋은 사이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사람이다. 전북이 코리아컵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반드시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통역을 맡은 에이전트에게서 굳이 마이크를 다시 넘겨받아 한 마디를 보탰다.

그는 "코리아컵에서 전북과 파주가 맞붙게 된다면, 그때는 우리는 친구가 아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묻는 말에는 '한국 축구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답했다.

누스 감독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축구를 제일 잘한다. 2부 리그도 한국이 가장 강하다. 선수들이 배우려는 자세도 좋다. 한국행은 나 자신이 성장하는 데에 좋은 선택이라고 봤다. 여기서 많은 걸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0여년 전 전남 생활에 대해 "너무나 좋은 환경이었다. 당시 리버풀(잉글랜드)과 계약이 끝나고 전남에 갔다.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파주는 이제 막 선수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누스 감독은 언제까지 승격이 가능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장담은 못 한다. 다만, 선수 구성면에서 준비는 완벽하게 되고 있다.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팀과 붙던지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 우리가 준비한 도전적이고 용감한 축구를 펼쳐 보이겠다. 맞불을 놓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385 프로야구 LG, 곤지암에서 '통합우승 BBQ 파티' 공약 이행 야구 2025.11.29 160
62384 kt, 외야수 송민섭 방출…오재일·김건형은 은퇴 야구 2025.11.29 160
62383 정관장은 아이언맨, SK는 스파이더맨…KBL-마블 테마 팝업스토어 농구&배구 2025.11.29 193
62382 '쿠바 특급' 실바가 체력 아끼는 법…'3-0 셧아웃 승리' 농구&배구 2025.11.29 185
62381 투수 최원준, 두산과 4년 최대 38억원에 FA 잔류 계약 야구 2025.11.29 155
62380 [부고] 김진웅(테일러메이드코리아 마케팅 이사)씨 모친상 골프 2025.11.29 170
62379 '이소희 16점' 여자농구 BNK, 우리은행 제압…공동 2위 도약 농구&배구 2025.11.29 192
62378 이영하 "두산이 정성 보여주셨다…선발 준비 문제없어" 야구 2025.11.29 155
62377 '이재성 교체출전' 마인츠, 크라이오바와 UECL 4차전서 0-1 패배 축구 2025.11.29 150
62376 투수 최원준, 두산과 4년 최대 38억원에 FA 잔류 계약(종합) 야구 2025.11.29 158
62375 고희진 감독의 격려…"세터 최서현은 성장 중…주눅 들지 말길" 농구&배구 2025.11.29 197
62374 '이현중 33점' 한국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첫 경기서 중국 격파 농구&배구 2025.11.29 182
62373 UEL 뒤흔든 태극전사들…양현준·오현규 득점포, 설영우는 도움 축구 2025.11.29 155
62372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1호 홍보대사에 김근환 해설위원 위촉 축구 2025.11.28 154
62371 '38세 218일' 루이스, 8년 만에 UCL 득점…역대 최고령 2위 축구 2025.11.28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