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화천 KSPO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4일 인천남동아시아드구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19라운드 홈경기에서 KSPO를 2-0으로 물리쳤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개막 19경기 연속 무패(승점 41·11승 8무) 행진을 이어간 현대제철은 2위 KSPO(승점 36·10승 6무 3패)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서는 2005년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의 '입단 20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규리그 1, 2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현대제철의 공격력이 KSPO를 압도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25분 김성미가 페널티아크까지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먼저 골 맛을 보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 38분 엔게샤의 패스를 받은 오연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4일 전적]
인천 현대제철 2(1-0 1-0)0 화천 KSPO
△ 득점= 김성미(전25분) 오연희(후38분·이상 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