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오징어게임 주인공은 못 이기네" 우루과이 '탄식'

[월드컵] "오징어게임 주인공은 못 이기네" 우루과이 '탄식'

링크핫 0 267 -0001.11.30 00:00

언론 "우세했지만, 영광도 고통도 없어"…팬들 "측면서 공올리기 놀이?" 비판

공 걷어내는 벤탕쿠르
공 걷어내는 벤탕쿠르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우루과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공을 걷어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우루과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자 현지에선 내심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FIFA 랭킹 14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28위)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경기에 나선 만큼 우루과이 내에선 '산뜻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역력했다.

일간 엘파이스는 '밍밍한 풍미가 느껴지는 첫 경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루과이가 대체로 경기를 이끌어 간 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없었다"며 "특히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힌 불운은 아쉽다"고 썼다.

엘디아리아 데포르테 역시 "우세했지만, 영광도 고통도 없는 한 판"이라며 미드필드 진영의 견고함을 칭찬하면서도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부족한 경기였다고 곱씹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비롯해 대담하고 속도감 있는 한국 공격진을 탄탄한 수비로 비교적 잘 잠갔다"는 평과 함께 '이길 수 없다면 져서도 안 된다'는 격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곁들였다.

'다 막아줄게'

(알라이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대한민국 골키퍼 김승규가 우루과이의 역습을 막아내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수도 몬테비데오를 비롯해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친 우루과이 축구 팬들도 결과에 만족스러워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소셜미디어에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전술이 참 형편없다'라거나 '측면에서 공 올리기 놀이하는 듯' 같은 취지의 비판적인 글들이 어렵지 않게 발견됐다.

우루과이와 비슷한 하늘색 계열 유니폼을 입는 아르헨티나 팀과 비교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졌지만) 그래도 아르헨티나는 축구라는 것을 함"이라는 글도 있었다.

한 팬은 "하하!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을 이길 수는 없는 건가요"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에 빗대 자조적인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212 [월드컵] '5개 대회 골' 대기록 만든 날…맨유 질문엔 불편한 호날두 축구 -0001.11.30 288
23211 [월드컵] '같은 조' 아르헨·멕시코 팬들, 카타르서 '몸싸움' 축구 -0001.11.30 276
23210 [월드컵] 만만치 않았던 가나…아도 감독 "한국 이겨야 16강 기회" 축구 -0001.11.30 268
23209 [월드컵] 실업자 됐지만…5번 대회서 모두 골 맛본 '전인미답' 호날두 축구 -0001.11.30 255
23208 [월드컵 중간순위] H조(25일) 축구 -0001.11.30 255
23207 [월드컵]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가나에 3-2 승리…호날두 PK 선제골 축구 -0001.11.30 225
23206 애플,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 확장?…"팀쿡, 맨유 인수에 관심" 축구 -0001.11.30 247
23205 [월드컵 전적] 포르투갈 3-2 가나 축구 -0001.11.30 253
23204 [월드컵] '진통제 투혼' 김진수, 8년 돌아온 월드컵 무대서 무실점 활약 축구 -0001.11.30 247
23203 [월드컵] 만능 리모컨으로 술집 중계 TV 끄는 보이콧도 등장 축구 -0001.11.30 275
23202 [월드컵] 교체 투입 조규성·손준호 "뛰어보니 할 만하다는 생각 들어" 축구 -0001.11.30 248
23201 [월드컵] "괜찮습니다, 괜찮아요"…얼굴 부상도, 태클에도 의연한 손흥민 축구 -0001.11.30 228
23200 붉은악마 2만6천 인파에도 안전했던 광화문 거리응원 축구 -0001.11.30 254
23199 [월드컵] '본선 데뷔' 이강인 "감독님이 가진 걸 보여달라고 하셔요" 축구 -0001.11.30 250
열람중 [월드컵] "오징어게임 주인공은 못 이기네" 우루과이 '탄식' 축구 -0001.11.30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