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캐롯 김승기 "이종현 활약 덕분…계속 보탬됐으면"

'5연패 탈출' 캐롯 김승기 "이종현 활약 덕분…계속 보탬됐으면"

링크핫 0 378 -0001.11.30 00:00

2위서 내려온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전반 경기 안일하게 했다"

캐롯의 김승기 감독
캐롯의 김승기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어렵게 5연패에서 벗어난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김승기 감독은 빅맨 이종현을 특히 칭찬하며 꾸준한 활약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힘든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지난달 2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충격패' 이후 선수들이 트라우마가 생기고 몸도 무거웠는데, 연패 끊어보자고 준비한 게 잘 됐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캐롯은 현대모비스를 80-77로 따돌리고 5연패에서 벗어나 6위(14승 15패)를 유지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기기 위해 총력을 다한 경기였다. 마무리는 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버텨줘서 이길 수 있었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더라도 팬들이 볼 때 '망가진 경기'는 하지 않고 잘 끌고 온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소리 지르는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이기기 위한 거니까 이해해달라고 했다"며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이 꼽은 이 경기의 수훈갑은 이종현이었다.

캐롯의 이종현
캐롯의 이종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기'를 꿈꾼 이번 시즌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던 이종현은 지난달 초부터 한동안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날 그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긴 35분 9초를 소화하며 개인 시즌 최다 11점을 올리고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이종현이 오늘 활약을 매우 잘해줬다. 앞으로도 다치지 말고 계속 팀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2022년이 저에게 힘든 한해였다. 빠져 있는 동안 아버지, 어머니, 여자친구가 도와줘서 준비를 잘하고 있었고, 언제 돌아오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그런 부분이 조금이라도 나온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패장인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은 "전반전에 경기를 안일하게 했고, 적극성도 떨어졌다. 후반전과 같은 경기력을 전반전부터 보여야 했는데, 전반전에 끌려가면서 주도권 싸움에서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되짚었다.

이번 시즌 캐롯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2위 자리를 창원 LG(16승 11패)에 내주고 공동 3위(16승 12패)로 내려섰다.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전반에만 4개의 개인 파울을 기록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조 감독은 "불필요한 행동이었다"며 "프림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곱씹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953 K리그2 안산, 전북 현대 출신 공격수 이근호 영입 축구 -0001.11.30 638
25952 허정무 이사장, 진도군 고향사랑기부 동참 축구 -0001.11.30 686
25951 수영 간판 황선우, 10일 프로농구 SK-LG 경기 시구 농구&배구 -0001.11.30 433
25950 MLB 에인절스 인수에 6개 그룹 관심…개막 전 매각은 어려울듯 야구 -0001.11.30 791
25949 FC목포 축구단 제4대 조덕제 감독 취임 축구 -0001.11.30 635
25948 몸값 오르는 조규성…"셀틱, 이적료 45억원 제시" 축구 -0001.11.30 623
25947 "뉴캐슬·애스턴 빌라 등 4팀 이강인에 관심…공식 제안은 아직" 축구 -0001.11.30 595
25946 [PGA 최종순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골프 -0001.11.30 750
25945 김주형, PGA 새해 첫 대회 공동 5위…람, 대역전극으로 통산 8승 골프 -0001.11.30 774
25944 KBO, 2월 서울·부산서 기록강습회…코로나19 이후 3년만 야구 -0001.11.30 748
25943 2022 K리그 전술 보고서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축구 -0001.11.30 611
25942 토트넘, FA컵 32강서 2부 프레스턴과 격돌 축구 -0001.11.30 594
25941 [프로농구 전망대] 올스타 휴식기 앞둔 LG·SK·현대모비스 '2위 싸움 치열' 농구&배구 -0001.11.30 415
25940 화이트삭스 구원투수 헨드릭스, 림프종 진단…항암 치료 시작 야구 -0001.11.30 730
25939 황인범, 중거리포로 리그 데뷔골…올림피아코스는 4-0 완승 축구 -0001.11.30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