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패배에도 빛난 김민재…루카쿠·마르티네스 봉쇄

리그 첫 패배에도 빛난 김민재…루카쿠·마르티네스 봉쇄

링크핫 0 677 -0001.11.30 00:00

6∼7점대 평점 받아…파트너 수비수 라흐마니 쪽 뚫려 결승 실점

김민재의 수비에 고전한 루카쿠
김민재의 수비에 고전한 루카쿠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 나폴리가 리그 첫 패배를 당했지만 김민재(27)는 여전한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세리에A 16라운드 인터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대팀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를 꽁꽁 묶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주로 오른쪽 전방에서 활약한 루카쿠와 자주 맞붙었다.

나폴리는 루카쿠와 투톱으로 나선 에딘 제코에게 후반 11분 헤딩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지만, 김민재가 담당한 루카쿠 쪽에서는 이렇다 할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루카쿠는 침투 패스를 받아 나폴리의 후방을 내달렸지만, 순식간에 따라온 김민재에게 공을 빼앗기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의 실력을 절감해야 했다.

헤딩하는 김민재
헤딩하는 김민재

[AFP=연합뉴스]

전반 4분에도 김민재는 문전에서 공을 잡은 루카쿠와의 몸싸움을 이겨내 슈팅을 막아냈다.

루카쿠는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김민재가 거리가 벌어진 틈을 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찼지만, 크게 떴다.

이게 루카쿠의 마지막 슈팅이었다.

김민재의 '루카쿠 봉쇄'가 후반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루카쿠가 공을 잡자마자 바로 걷어냈고, 직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내려는 루카루와 경합에서 승리해 공격권을 가져왔다.

공세를 이어가려는 인터 밀란은 후반 20분 김민재의 수비에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루카쿠를 불러들였다.

루카우와 싸우는 김민재
루카우와 싸우는 김민재

[EPA=연합뉴스]

대신 월드컵에서 활약한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나폴리 수비진이 지친 상태에서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역시 김민재를 뚫어내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경기 종료 직전 니콜로 바렐라의 전진 패스를 받고 역습에 나선 마르티네스의 앞을 어느새 김민재가 막아서며 1대1 상황이 연출됐다.

김민재는 마르티네스가 공을 받은 후 속도를 붙이려는 순간 달려들어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공을 걷어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 내 최다인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3회를 기록했다. 가로채기도 2번 만들어냈다.

나폴리에서 가장 많은 101회의 볼 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90%의 성공률로 88개 패스를 시도하며 후방에서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경합하는 김민재
경합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인 6.8의 평점을 매겼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세 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공격권을 두 차례 따냈다.

공중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경합은 5번 중 3번을 이겼다.

이 사이트는 김민재에게 평점으로 7.1을 줬다.

나폴리전 슈팅 1회에 그친 공격수 루카쿠
나폴리전 슈팅 1회에 그친 공격수 루카쿠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953 K리그2 안산, 전북 현대 출신 공격수 이근호 영입 축구 -0001.11.30 637
25952 허정무 이사장, 진도군 고향사랑기부 동참 축구 -0001.11.30 685
25951 수영 간판 황선우, 10일 프로농구 SK-LG 경기 시구 농구&배구 -0001.11.30 431
25950 MLB 에인절스 인수에 6개 그룹 관심…개막 전 매각은 어려울듯 야구 -0001.11.30 791
25949 FC목포 축구단 제4대 조덕제 감독 취임 축구 -0001.11.30 635
25948 몸값 오르는 조규성…"셀틱, 이적료 45억원 제시" 축구 -0001.11.30 623
25947 "뉴캐슬·애스턴 빌라 등 4팀 이강인에 관심…공식 제안은 아직" 축구 -0001.11.30 595
25946 [PGA 최종순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골프 -0001.11.30 750
25945 김주형, PGA 새해 첫 대회 공동 5위…람, 대역전극으로 통산 8승 골프 -0001.11.30 773
25944 KBO, 2월 서울·부산서 기록강습회…코로나19 이후 3년만 야구 -0001.11.30 747
25943 2022 K리그 전술 보고서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축구 -0001.11.30 611
25942 토트넘, FA컵 32강서 2부 프레스턴과 격돌 축구 -0001.11.30 593
25941 [프로농구 전망대] 올스타 휴식기 앞둔 LG·SK·현대모비스 '2위 싸움 치열' 농구&배구 -0001.11.30 414
25940 화이트삭스 구원투수 헨드릭스, 림프종 진단…항암 치료 시작 야구 -0001.11.30 729
25939 황인범, 중거리포로 리그 데뷔골…올림피아코스는 4-0 완승 축구 -0001.11.30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