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최고의 날을 만들고 싶었는데…" 눈물 흘린 변성환 감독

"수원에 최고의 날을 만들고 싶었는데…" 눈물 흘린 변성환 감독

링크핫 0 213 2025.12.08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제주와 승강 PO 합계 0-3 완패…시즌 내내 괴롭힌 수비 불안에 발목

눈물 닦는 변성환 감독
눈물 닦는 변성환 감독

[촬영=안홍석]

(서귀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최고의 날을 만들고 싶었지만, 또 한 번 힘든 날을 만든 것 같아 팬들께 죄송합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K리그1 승격을 이루지 못한 변성환 감독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수원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 3일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1로 패한 수원은 1, 2차전 합계 0-3으로 뒤져 승격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2024년 5월 수원 지휘봉을 잡은 변 감독은 두 시즌에 걸쳐 수원의 1부 복귀에 도전했다.

제주 원정 온 수원삼성 팬들
제주 원정 온 수원삼성 팬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7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 2차전 제주SK와 수원삼성의 경기 시작 전 수원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5.12.7 [email protected]

그러나 결국 실패했다. 올해로 수원과 계약이 만료되는 변 감독은 경기 뒤 원정을 온 수원 서포터들 앞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기자회견장에서도 확인했다.

변 감독은 "(사퇴와 관련해) 구단과 별도로 상의한 건 아니다"라면서 "난 수원의 승격을 위해 부임했다. 준우승하고 승강 PO 티켓을 딴 거에 만족하면 안 되는 팀이다. 다른 (2부) 팀과는 다른 팀이기에 승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지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경기 뒤 원정 응원석 쪽으로 가 팬들을 향해 절을 했다.

절을 한 이유를 묻는 말에 변 감독은 한동안 답을 하지 못하다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많은 사랑을 주셨기에 보답하고 싶었다. 계획한 건 아니고, 충동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퇴장이라니요
퇴장이라니요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7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 2차전 제주SK와 수원삼성의 경기 전반 수원 이기제가 파울로 퇴장당하자 변성환 감독과 선수들이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2025.12.7 [email protected]

이어 "내 말과 행동이 팬들께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다. 다시 한번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올 시즌 공격은 강하지만 수비가 불안했다.

득점은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보다도 10골 많은 76골로 K리그2 최다였다.

그러나 50골이나 내줬다. 최다 실점 공동 6위였다.

수비 불안은 결국 승강 PO에서도 수원의 발목을 잡았다.

2차전에서 수비 실수로 킥오프 55초 만에 선제 실점했다. 추가 골 장면 역시 수비 실수에서 비롯됐다.

독려하는 수원 변성환 감독
독려하는 수원 변성환 감독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7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 2차전 제주SK와 수원삼성의 경기 .전반 수원 변성환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5.12.7 [email protected]

여기에 전반 막판 팀 에이스인 풀백 이기제의 퇴장이라는 악재가 더해지면서 수원은 완패하고 말았다.

변 감독은 "현재 스쿼드를 보면, 수비만 한다고 버틸 상황은 아니었다. 한 골을 먹더라도 두 골 넣는 축구를 해야 승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작년엔 수원이 최소 실점 1위 팀이었다. 그때는 얼마든지 버틸 힘이 있었다. 다만 득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 // 3. GPT 광고 호출 로직 실행 // (제공해주신 스크립트 로직을 여기에 포함) function callPassback() { // make here the action to operate when slot is empty console.log('call passback'); } var bannerSlot; googletag.cmd.push(function() { bannerSlot = googletag.defineSlot('/22996174068,21961356670/ca-pub-2917775418894286-tag/HLB_yna.co.kr_mobileweb_display_300x250', [[300,250]], 'div-gpt-ad-202511051354199-220') .setTargeting('refresh', 'true') .addService(googletag.pubads()); googletag.pubads().enableSingleRequest(); // 슬롯 렌더링 종료 이벤트 (광고 없음 체크)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slotRenderEnded', (event) => { if (event.slot === bannerSlot && event.isEmpty) callPassback(); }); // 뷰러블 이벤트 및 리프레시 로직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impressionViewable', (event) => { var slot = event.slot; if (slot.getTargeting('refresh').indexOf('true') > -1) { setTimeout(() => { googletag.pubads().refresh([slot]); }, 60 * 1000); } }); googletag.pubads().set("page_url", "https://www.yna.co.kr/"); googletag.enableServices(); googletag.display('div-gpt-ad-202511051354199-220'); }); } }; // SUEZ 광고 호출 SuezJS.loadAd({ divid : "suez-24624", publisherid: "30BL", inventoryid: 24624 }, callbackSuezAd);

그는 "앞으로 우리 수원이 승격하려면 (공격과 수비) 양쪽의 밸런스가 맞는 선수 구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718 프로야구 LG, 2025 통합우승 기념 화보 발간 야구 2025.12.11 188
62717 [프로배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2025.12.11 230
62716 크리스에프앤씨 G투어 골프 대회에 이동은·박현경 출전 골프 2025.12.11 193
62715 KLPGA 이가영, 팬클럽과 함께 2천만원 기부 골프 2025.12.11 192
62714 K리그 떠나는 린가드의 고언 "경기장·시설·심판 개선 필요해" 축구 2025.12.11 191
62713 프로야구 NC, 아시아 쿼터 투수 토다 영입…올해 일본 2군서 4승 야구 2025.12.11 199
62712 김희진, 현대건설 적응 완료…양효진 "잘할 줄 알았습니다" 농구&배구 2025.12.11 288
62711 황유민·이동은, 2026시즌 LPGA 투어 신인상 도전 골프 2025.12.11 185
62710 '김연경 애제자' 인쿠시, 위파위 등번호 1번 물려받아 농구&배구 2025.12.11 234
62709 보라스 "김하성, 공수 뛰어난 유격수…여러 구단에서 관심" 야구 2025.12.11 187
62708 '라스트 댄스'는 문워크로…슈퍼스타 린가드, 작별도 화려하게 축구 2025.12.11 183
62707 린가드의 '굿바이 골'…K리그1 서울, ACLE서 멜버른과 1-1 비겨 축구 2025.12.11 164
62706 '전설' 여오현 만난 '최리' 임명옥 "오늘도 지적하셨어요" 농구&배구 2025.12.11 294
62705 4연승 질주 IBK 여오현 대행 "비결? 선수들이 잘 따랐을 뿐" 농구&배구 2025.12.11 257
62704 '여오현 매직' IBK, 거침없는 4연승…여자배구 중위권 싸움 점화(종합) 농구&배구 2025.12.11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