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모중경이 제28회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정상에 올랐다.
모중경은 5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파72·6천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모중경은 우승 상금 4천800만원을 받았다.
5월 케이엠제약 시니어오픈에서 우승한 모중경은 시즌 2승, 챔피언스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시즌 상금 9천128만원을 모은 모중경은 이 부문 1위가 됐다.
모중경은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시니어 선수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더 많은 우승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규가 2타 차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6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한 제25회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김정이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 김정은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