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 준비하는 유해란 "겨우내 거리·쇼트게임 향상 집중"

LPGA 데뷔 준비하는 유해란 "겨우내 거리·쇼트게임 향상 집중"

링크핫 0 712 -0001.11.30 00:00
11일 테일러메이드 클럽 출시 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유해란
11일 테일러메이드 클럽 출시 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유해란

[촬영 최송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의 관문인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고 데뷔를 준비하는 유해란(22)은 동계 훈련을 통해 비거리와 쇼트게임 등을 두루 늘려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유해란은 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용품 후원사 테일러메이드의 새 카본우드 출시 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미국에 가면 대회가 많고 이동 거리도 길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다음 주 태국으로 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연습하며 준비할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통산 5승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달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전체 1위에 올라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KLPGA 투어에서 지난해 대상과 평균 타수 2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인 그가 LPGA 투어 출전권을 두고 100명이 8라운드를 통해 경쟁한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하며 신인왕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우승을 기록하면 완벽한 첫 시즌이 되겠지만, 인터뷰 등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린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유해란은 '적응'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그는 "미국에선 워낙 많은 곳을 돌아다니게 되니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낯선 곳이라 걱정이 앞서지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루키 시즌을 부모님과 함께 보낼 예정이라 엄청난 걱정까진 하지 않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잘 적응한다면 우승도 언젠가는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힘줘 말했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마치고 투어 카드 받는 유해란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마치고 투어 카드 받는 유해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력 보완을 위한 준비에선 '거리' 얘기가 먼저 나왔다.

유해란은 "제가 한국에서는 거리가 그렇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아 거리보다는 정확도 관련 연습을 더 많이 했는데,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부족하다고 많이 느꼈다. 한국에서는 위험할 것 같으면 잘라가며 원하는 샷을 하려 했는데,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보니 많은 선수가 투온 시도를 쉽게 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겨울에 거리를 늘리려고 많이 노력하겠다"며 "이번 드라이버가 잘 나와서 (연습 후) 수치를 보니 만족스럽더라. 더운 나라에서 연습하면 거리가 조금 더 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LPGA 투어 선배 박성현(30)이 "골프에선 무조건 거리는 많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그래야 골프가 더 수월해진다고 배웠고, 거리와 방향성 중 선택해야 한다면 거리에 더 치중해 연습하는 쪽"이라고 조언하자 유해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유해란은 "이동도 많이 하고 골프장도 계속 바뀌니까 그린 주변 플레이나 잔디, 어프로치 샷 등도 더 신경 써야 한다"며 "그린 주변 어프로치의 경우 한 가지만 썼다면 4∼5가지 정도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비거리와 함께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073 美여자축구 전직 감독 4인 퇴출…"선수에 성추행·희롱 일삼아" 축구 -0001.11.30 643
26072 뮐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감독 국적? 모든 가능성 열어둬"(종합) 축구 -0001.11.30 637
26071 홍명보 울산 감독 "전북 이적 아마노, 만나본 일본선수 중 최악" 축구 -0001.11.30 660
26070 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복귀에도 3연패…피닉스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001.11.30 381
26069 한국전력 임성진 깨운 동갑내기 라이벌…"김지한과 선의의 경쟁" 농구&배구 -0001.11.30 399
26068 4년 만에 두산 복귀…'최고 포수' 양의지 "2023시즌 기대됩니다" 야구 -0001.11.30 708
26067 뮐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감독 국적? 모든 가능성 열어둬" 축구 -0001.11.30 659
26066 프로농구 삼성 임동섭, LG 유니폼 입는다…최승욱과 트레이드 농구&배구 -0001.11.30 393
26065 K리그1 승격팀 대전, 지난 시즌 2부 득점 2위 티아고 영입 축구 -0001.11.30 622
26064 K리그2 전남, 일본 미드필더 사토 유헤이와 재계약 축구 -0001.11.30 627
26063 프로농구 캐롯, 외국 선수 교체…삼성서 뛴 알렛지 영입 농구&배구 -0001.11.30 359
26062 배구연맹, '비디오 판독 오류 곧바로 정정'으로 기준 손질 농구&배구 -0001.11.30 392
26061 테일러메이드, 비거리·관용성 높인 카본우드 스텔스2 출시 골프 -0001.11.30 725
26060 '새신랑' PGA 김시우 "결혼 통해 성장했으면…올해는 꼭 우승" 골프 -0001.11.30 727
열람중 LPGA 데뷔 준비하는 유해란 "겨우내 거리·쇼트게임 향상 집중" 골프 -0001.11.30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