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확장하려고 서류 조작"…환경단체, 사업주 경찰에 고발

"골프장 확장하려고 서류 조작"…환경단체, 사업주 경찰에 고발

링크핫 0 711 -0001.11.30 00:00
골프장
골프장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환경·시민단체가 골프장 확장 인허가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의혹을 받는 사업주를 경찰에 고발했다.

10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이 사업주는 골프장 확장 부지에 삵과 담비, 수달, 하늘다람쥐, 원앙 등 5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제외한 생태자연도 이의신청서를 국립생태원에 제출해 1등급 부지를 2등급으로 낮췄다.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은 '자연환경의 보전 및 복원 기준'에 따라 토지이용 계획상 원형 보전지역으로 분류하거나, 골프장 등 각종 개발행위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별도 보전관리를 해야 한다.

환경단체는 이 사업주가 9홀인 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하기 위해 고의로 멸종위기종을 확인한 생태 조사 자료를 누락했다고 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의 편의 봐주기 등 행정의 방조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봐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멸종위기종 조사를 고의로 누락해 허위로 이의신청서를 작성했다면 이는 생태자연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명백한 범법행위"라면서 "모든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골프장 확장과 관련한 모든 행정 절차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073 美여자축구 전직 감독 4인 퇴출…"선수에 성추행·희롱 일삼아" 축구 -0001.11.30 644
26072 뮐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감독 국적? 모든 가능성 열어둬"(종합) 축구 -0001.11.30 638
26071 홍명보 울산 감독 "전북 이적 아마노, 만나본 일본선수 중 최악" 축구 -0001.11.30 662
26070 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복귀에도 3연패…피닉스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001.11.30 383
26069 한국전력 임성진 깨운 동갑내기 라이벌…"김지한과 선의의 경쟁" 농구&배구 -0001.11.30 400
26068 4년 만에 두산 복귀…'최고 포수' 양의지 "2023시즌 기대됩니다" 야구 -0001.11.30 709
26067 뮐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감독 국적? 모든 가능성 열어둬" 축구 -0001.11.30 660
26066 프로농구 삼성 임동섭, LG 유니폼 입는다…최승욱과 트레이드 농구&배구 -0001.11.30 393
26065 K리그1 승격팀 대전, 지난 시즌 2부 득점 2위 티아고 영입 축구 -0001.11.30 622
26064 K리그2 전남, 일본 미드필더 사토 유헤이와 재계약 축구 -0001.11.30 627
26063 프로농구 캐롯, 외국 선수 교체…삼성서 뛴 알렛지 영입 농구&배구 -0001.11.30 361
26062 배구연맹, '비디오 판독 오류 곧바로 정정'으로 기준 손질 농구&배구 -0001.11.30 393
26061 테일러메이드, 비거리·관용성 높인 카본우드 스텔스2 출시 골프 -0001.11.30 726
26060 '새신랑' PGA 김시우 "결혼 통해 성장했으면…올해는 꼭 우승" 골프 -0001.11.30 728
26059 LPGA 데뷔 준비하는 유해란 "겨우내 거리·쇼트게임 향상 집중" 골프 -0001.11.30 714